오는 10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1'의 막이 열린다.
매년 지스타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게임사 별 최신 게임의 신규 정보를 공개하거나 자신의 개발 진행상황을 전시하는 B2C 부스와 전 세계 게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B2B 부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B2B업체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대부분은 해외 서비스를 목표로 전 세계 수많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한 게임을 선보이는 자리로 B2C관 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지스타2011에서도 해외진출을 노리는 많은 게임사 중 올해 최초로 B2B에 참가해 해외 서비스를 위한 전초전을 치룰 예정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원엔터), 알트원, 인크로스' 등 3개 회사의 출품작과 해외 진출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 하이원게임, "신흥 MMORPG의 명가 훈장 달고, 세계시장 노린다"
하이원엔터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MMORPG '세븐코어'와 웹게임 '삼국지존'을 대표작으로 내세워 전 세계 바이어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또 여기에 이 회사가 자체 개발력을 동원해 비밀리에 개발중인 '프로젝트W'의 이름을 공개하고 관련 영상을 통해 내년 MMORPG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하이원엔터의 신임 지석규 대표는 자신의 첫 등판을 정통 MMORPG 3종으로 장식했다. 먼저 지난 9월에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한 '디녹스'와 3일 2차 비공개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하는 '세븐코어' 여기에 자체 개발력을 투자한 '프로젝트W'까지 총 3종의 신작 MMORPG들을 쏘아올리고 있다.

▲ 최근 2차 비공개테스트로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세븐코어'
이는 올해까지 게임 업계에서 신생업체라는 꼬리표를 떼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이 회사의 야심찬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지스타 참여에 대해 하이원엔터의 노철 사업본부장은 "하이원엔터는 아직 국내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생소한 기업이다. 이에 이 번을 계기로 자사 및 자사의 게임브랜드인 ‘하이원게임’을 알리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며,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및 자체 개발 중인 게임을 선보이며, 서비스 능력과 개발 능력에 대해 많은 국내외 외빈들께 소개하고 세븐코어, 삼국지존 등 게임을 통해 하이원엔터의 역량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 이번 지스타는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한 발짝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원엔터의 신작 MMORPG '세븐코어'는 3일 2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즐길거리인 전쟁 시스템과 던전을 공개하고 신규 탈 것 등을 공개하며, 오픈 초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 알트원, "해외 게이머들의 전투 본능을 깨울 '워렌전기'로 도전"
알트원은 지스타2011에서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진행해온 자사의 MMORPG '워렌전기'의 글로벌 서비스의 활로를 찾기위해 B2B관에 자리를 잡았다.
이 회사는 기존 십이지천을 개발한 실력있는 개발사로 이번 '워렌전기'를 통해 첫 게임 서비스에 나섰다.
'워렌전기'는 전쟁과 정복을 메인 주제로 다룬 게임으로 탄탄한 세계관과 정규전, 섬멸전 등 다양한 전쟁시스템을 통해 전쟁 MMORPG의 진 면모를 보여준다.

▲ 공개서비스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워렌전기'
특히 게임을 혼자 즐기는 게이머도 최대 4명까지 고용할 수 있는 용병을 통해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알트원 측은“이번 지스타 B2B 참가를 통해 신작 ‘워렌전기’와 앞으로 선보일 ‘트로이’ 두 작품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알트원의 개발력과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기회를 통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앞으로 알트원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워렌전기는 서비스 시작 후 한달여만에 신규 챕터를 업데이트해 캐릭터 레벨의 최대치를 확장하고, 신규 아이템 등급인 '유니크'를 추가했으며, 신규 필드와 던전을 통해 유저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있다.
▶ 인크로스, 국내 모바일 콘텐츠로 해외 무대서 "한판붙자"
인크로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자사의 모바일 콘텐츠 퍼블리셔 브랜드인 '디앱스'와 스마트폰 게임 개발업체 '플레이빈' 등 총 3개의 부스로 B2B 부스에 참가한다.
디앱스는 퍼블리싱 라이센스가 확보된 애플리케이션을 국내외 오픈마켓에 제공하는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퍼블리셔'로 유통, 개발, 운영, 컨설팅을 모두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독자적인 유통채널을 통해 전 세계적인 대작 게임들을 국내 런칭했고,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 플레이빈은 인크로스트의 자체 개발 스튜디오로 이번 지스타를 통해 '홈런히어로즈'의 시연버전을 공개하고 플레이테마파크, 더팜월드 등 신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다. 더불어 출시 예정작인 코스트디펜스, 아스트로윙, 판타지디펜더스 등 총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인크로스 정상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디앱스는 모바일 게임을 주력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전세계 유저에게 가장 최적화되게 공급하는 글로벌 컨텐츠 퍼블리셔로써, 이번 지스트2011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며 “해외로 진출하고 싶은 국내 개발사 또는 국내 및 아시아로 진출하고 싶은 해외 개발사, 자체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디앱스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게임 전시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들 3사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 차후 국내 게임업체의 해외 시장 내 활약을 선도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이후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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