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5일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정식 출시해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과 끝없는 성장을 선보이며 유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세 번째 작품이다. 2021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지아 지역 선출시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중화권까지 각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IP 파워를 입증했으며, 한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넥스트 제네레이션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는 새로운 스토리와 방대한 콘텐츠, 라그나로크 특유의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유료 재화까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유저 간 거래 시스템과 피로도 시스템의 제한이 없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시즌제 도입을 통해 신규 및 복귀 유저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한층 자유로운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거래소는 거래 제화가 한정적이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나 라그나로크M과 달리 유저끼리 거래소를 통해 모든 재화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즉, 사냥이나 퀘스트를 통해 얻는 제니는 물론 출석이나 충전으로 얻는 수정, 그리고 오직 현금 재화로만 구매 가능한 다이아몬드까지 모든 재화를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거래소에선 수정을 다이아로 바꿀 수 있어 과금이나 거래를 하지 않아도 다이아몬드를 얻을 수도 있다.
거래할 수 있는 아이템 역시 흔한 재료 아이템부터 값진 장비, 희귀 카드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유저는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거래소를 통해 구하거나 반대로 희귀 아이템을 팔아 재화를 마련할 수 있다. 미니 보스나 MVP 보스 등 희귀한 몬스터를 처치해 얻은 아이템은 공개 경매, 비밀 경매, PK 경매 3단계를 통해 거래하게 되며, PK 경매에선 전 서버 유저가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어 보스전에서 아이템을 얻지 못하더라도 재화를 통해 희귀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성장 부분은 피로도 시스템을 배제하는 것으로 자유도를 높였다. 유저들은 피로도나 체력 제한 없이 일일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스템을 개방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24시간 성장하며 사냥과 생활 콘텐츠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성장 방식은 자유로운 거래소와 맞물려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해 준다.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업데이트는 시즌제로 운영해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PVE와 PVP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MMORPG에서 흔히 제공되는 전투력을 따로 표시하지 않고 있어 모든 유저가 게임을 연구하며 플레이해야 하고, 저마다 독특한 조합으로 경쟁할 수 있다. PVP 대회였던 SEA WOC S2 챔피언 MVP는 서포터 직업인 사제가 선정되는 등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과 역할, 팀원 간의 협동이 게임 플레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만의 새로운 스토리와 상시 이벤트, 카니발 콘텐츠 등을 통해 라그나로크 IP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