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7월 2일사이에는 총 29종의 신작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대형 게임 개발사의 작품보다는 중소형 게임 개발사의 작품이 다수 등장하는데,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독창적인 퍼즐을 풀어나가는 '루핀덱스'와 독특한 분위기와 속도감있는 진행이 돋보이는 액션 어드벤처 '오니리케' 등이 있다. 또한 유명 보드게임 '브라스: 버밍엄'의 PC 플랫폼 출시도 눈여겨볼만하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PC 및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6월 29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며, 7월 1일에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웹젠의 PC MMORPG '썬(S.U.N.)'이 '썬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 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PC 및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6월 2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신과 대립하는 것을 그려냈으며 북유럽 신화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로 기존 MMO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매력을 뽐낸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역시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언리얼 엔진4로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하며 수준 높은 광원 효과와 모델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PC 플랫폼에서는 4K 해상도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출시 단계에서 등장하는 클래스는 전사 계열의 워리어와 대인전에 강력한 로그, 마법 딜러 계열의 소서리스, 힐러 계열의 프리스트가 있으며, 이들 클래스는 성장을 통해 2차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핵심 콘텐츠로는 다른 이용자와 힘을 합쳐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레이드와 팀을 나눠 PvP를 겨루는 발할라 대전, 그리고 심리스 오픈 월드를 누비면서 펼치는 탐험 등이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6월 28일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썬 클래식

웹젠은 자사가 서비스했던 PC MMORPG '썬(S.U.N.)'을 리부트해 다시 한 번 게이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썬의 리부트 작품인 '썬 클래식'은 원작의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과 더불어 그래픽을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아이템 및 옵션 체계도 전면 개편해 밸런스를 조정하고 UI 및 UX도 현시대 게임에 맞게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썬 클래식은 던전과 필드 중심의 전투 시스템을 가졌으며 쉽고 빠르게 전투를 즐길 수 잇도록 자동 사냥 및 편의 기능 또한 선보인다.

캐릭터는 버서커, 드래곤나이트, 발키리, 섀도우를 포함한 고유의 특징이 묻어나는 총 8종의 종족 및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캐릭터는 2가지의 스킬 트리를 보유해 상황과 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썬 클래식은 7월 1일 오픈 예정이며, 국내 PC MMORPG 시장에 부흥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