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반다이남코 '에이스 컴뱃 8', 다시 동료들과 푸른 하늘로](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260604/222448/676673_1780573290.jpg)
반다이남코는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 출시에 앞서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으로 에이스 컴뱃 7로부터 약 10년 후 시점을 다룬다. 게이머는 FCU의 전설적인 파일럿 '시브의 날개' 이름을 이어받아 동료들과 함께 하늘을 누비게 된다.
시연회에서 진행한 부분은 초반부 1~5번 미션과 일부 후반 미션이다. 조난 당한 주인공 렉스가 항공 모함 '인듀어런스' 호에 구조되고, 시브의 날개와 함께 후방석 조종사로서 임무에 나갔다가 '섀도우'라는 적에게 격추당하고 다음 시브의 날개로서 팀을 이끄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특수 무기 체계와 동료 시스템이다.


초반부 미션인 1~5는 적 전투기와 공중전으로 시작해 아군 호위, 육상 기지 보호, 지상군 무력화, 해안 상륙 작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토아의 침략으로 지휘부가 와해된 상황을 반영하여 작전은 항공모함에서 이륙해 항공모함으로 착륙하는 유격전 형태가 많았다. 일부 미션은 착륙하자마자 다음 미션이 진행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조작 방식은 롤과 피치로 방향을 조절하고, 컨트롤러 R1과 L1을 눌러 수평을 맞추는 등 기존과 유사했다. 조작감은 기체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기존 시리즈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물론 초심자용 간단한 조작 방식인 스탠다드도 확인됐다.
추가 조작으로 특수 무기가 있다. 처음 주어지는 특수 무기는 적 4명을 한 번에 조준해 동시에 공격하는 미사일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만큼 기존 무장에 비해 장탄 수가 적지만, 제대로 사용하면 큰 효과를 발휘한다. 특수 무기는 진행에 따라 최대 2종류까지 탑재해 전투에 사용할 수 있다.
시연회에선 특수 무기를 처음 사용하는 공중전에서 여러 적을 한 번에 처리하는 미사일로 제공권을 얻었고, 다섯 번째 미션인 상륙 작전에서 지상 대공 포대나 함대 전력을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는 특수 무기로 보다 쉽게 적의 방어를 무력화할 수 있었다.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기체 업그레이드 트리가 해금되며, 다른 무기나 새로운 기체를 연구하고 습득할 수 있었다. F/A-18E로 시작해도 업그레이드에 따라 EA-6B 프라울러로 전자전을 하거나 MIG-21 bis를 타고 7의 추억을 되새길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동료 역시 기체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게이머는 '교수'로 불리는 엘링턴, 전투보다 교란 전문인 타샤, 과묵하지만 마음은 뜨거운 록 마니아 윌리엄과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게이머가 원한다면 동료들을 필요한 기체를 탑승시켜 작전을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샤에게 전자전 기체를 맡기고 적을 교란하는 특수 무기를 사용해 보스를 상대하는 식이다.
동료들은 현재 목표로 설정한 적을 공격하는 전방 공격과 각자 알아서 적을 상대하는 분산 공격, 아군을 보호하는 지원, 가지고 있는 특수 무기를 사용하는 특수 무기 등 4가지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 물론 게이머처럼 능숙하게 적들을 해치우진 못하지만, 적들을 유인하고 다양한 효과를 가진 특수 무기로 작전 수행에 꽤 도움을 준다.


시연회를 통해 만난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는 과거 시리즈를 강하게 의식한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편대 지휘 기능을 부활시키고, 일부 미션에서 사용했던 전자전을 도입해 전투와 전략의 다양성을 꾀한 듯하다. 슈팅 게임에서 폭탄 역할을 하는 특수 무기도 2개로 늘려 좀 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3D 공중전 특유의 조작감으로 인해 여전히 입문하긴 까다롭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한없이 자유롭고 다채로운 전투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는 10월 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30주년 기념작으로서 과거 에이스 컴뱃의 요소를 한데 모은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 하늘을 가르는 특유의 손맛과 한층 정교해진 분대 전술의 묘미를 담아낸 이 작품이, 오랜 팬들과 새로운 파일럿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