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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파이널 판타지 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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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Ⅷ
스퀘어의 저력은 PC에서도 발휘된다

'파이널 판타지 8(이하 FF Ⅷ)'가 PC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지도 벌써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이자 금세기 최후의 환상이라 부를 수 있는 FF Ⅷ의 베타 버전이 드디어 선을 보였다. 아직 모든 면에서 정품과 같은 100%의 완벽한 면모는 기대할 수 없지만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

입수된 베타 버전을 통해 내년 2월 PC 버전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무성히 발생했던 갖가지 루머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베타 버전은 게이머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스퀘어소프트의 확고한 의지를 잘 반영하고 있었다. 게다가 인스톨 CD를 포함해 총 CD 다섯 장이라는 방대한 내용을 지니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에서 PC로 이식되는 만큼 다양한 모습과 향상된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라 평할 수 있다.

그 동안 FF Ⅷ의 PC 버전을 애타게 기다렸던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FF Ⅷ의 PC 버전에서는 무엇이 얼마나 추가되었고 과연 기대만큼 훌륭한 게임이 될지 미리 점쳐보기로 한다.

일본 롤플레잉 게임의 쌍두마차

일본의 롤플레잉 게임을 대표하는 게임을 꼽으라면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전 국민적 게임으로 추앙 받고 있는 '드래곤 퀘스트'이고 다른 하나는 오늘의 주인공인 파이널 판타지다. FF 시리즈의 최신작인 FF Ⅷ은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으로 출시되어 단 4일만에 2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 존재 가치만으로도 게임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계의 괴물 같은 게임이 바로 FF 시리즈인 것이다.

FF Ⅶ에서부터 시작된 PC로의 이식은 전세계 52만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고 이는 FF Ⅷ의 포팅에 밑거름이 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가 최초의 전성기를 맞이하던 1980년 후반 '닌텐도'의 8비트 비디오 게임기인 패미콤을 모태로 출발한 FF는 1987년 12월 18일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FF의 등장은 게임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고 연이어 후속작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게임계의 태풍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일본 롤플레잉 게임계를 양분하는 최고 타이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사실 FF가 게임계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저 드래곤 퀘스트의 빛에 가려진 단순한 아류작으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스퀘어의 끊임없는 노력은 FF로 하여금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거산으로 인식되던 드래곤 퀘스트를 따라잡았고 급기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특히 FF Ⅶ이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일본 내에서만 인정받는 롤플레잉 게임이 아닌 전세계 게이머가 함께 즐기는 롤플레잉 게임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FF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같이 전작의 시나리오와 시스템을 계승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다. 이를 두고 매번 다른 시스템, 스토리를 선보이면서 어찌 같은 혈맥으로 분류 할 수 있겠는가?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은 비교적 간단하다. 이러한 변화 속에도 FF만의 독특한 특징을 나타내는 전통적인 요소들과 게이머들에게 항상 신선하면서도 예전의 향수와 물리지(?) 않는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늘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면서도 시리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알 수 없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게임계에 첫선을 보인지 12년이 다된 지금 그 기대는 FF Ⅷ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플레이스테이션의 흥분을 거쳐 PC로의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변했단 말이냐?

FF의 PC버전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스토리 라인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퀄'과 '리노아'의 사랑을 주제로 FF Ⅷ을 이끌어가던 기본 스토리와 등장인물들 그리고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그래픽이 상당히 깔끔해지고 세부적인 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PC용 FF Ⅷ을 위해 특별히 그래픽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스퀘어의 언급처럼 플레이스테이션에선 정밀하게 구현되지 못하던 인물들의 세밀한 묘사와 다양한 표정관리 그리고 필터링으로 구현되어 3D와 같은 효과를 느끼게 해주는 배경화면의 부드러운 연출이 가능해 졌으며 화질 또한 뛰어나졌다.

게다가 소환수의 연출과 배틀 시 느껴지던 로딩이 조금 단축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운드 적인 면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는 제작사의 언급을 베타 버전에선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잡음과 간혹 끊기는 느낌이 들어 세밀한 체험이 불가능해 이전과의 차이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미완성의 여력인지 몰라도 캐릭터 표현에서 간혹 폴리곤이 깨지게 되는 다소 불안함 마저 느껴졌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정품이 출시될 그날까지 '오류가 보이게 된다면 바로 수정 작업을 하겠다'라는 제작사의 말을 신뢰하며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장르 롤플레잉
제 작 스퀘어소프트
출시 2000년 2월
기본사양 펜티엄Ⅱ 266, WIN 95/98, NET불가, 3D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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