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엔비 서버 'Yella'은 세 차례에 걸친 사진전에서 2위에 입상하며 공식 생방송 '제2TV쇼'에 소개된 유저다. 특히 보는 이를 오싹하게 만드는 웹툰 형식의 스크린샷을 투고해 많은 유저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게임조선은 Yella와 인터뷰를 나누고 제2의 나라를 시작하게 된 계기, 게임을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Yella: 안녕하세요! 엔비 서버에서 제2의 나라 게임을 즐기고 있는 Yella입니다.
Q. 공식 생방송에 소개됐다. 당시 상황과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Yella: 사진전에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긴장을 했었는데 공식 생방송에서 제 아이디를 부르시는 순간 남편과 같이 환호를 질렀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제 작품을 봐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Q. 게임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Yella: 지브리 애니와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몇 번씩이나 다시 보는 지브리 덕후인데 넷마블에서 제2의 나라 사전예약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게임 영상을 보는 순간 반해버려서 남편과 같이 사전예약을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Q. 이번 이벤트에 만화와 포스터, 스크린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했다. 만드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 같은데 얼마나 걸렸나? 만든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Yella: 3주 차 사진전은 작업하는데 한 4~5일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시간 날 때마다 작업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계속 몰아서 수정하고 작업했었어요!
만든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1주 차 사진전의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작품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눈사람과 엔지니어가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입니다. 겨울 왕국에서 올라프가 "하지만 난 가끔씩 두 눈을 감고 여름이 오면 과연 어떨까 상상해 보곤 해요"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겨울 왕국을 처음 시청했을 때 올라프의 여름날이 인상 깊게 봤었는데 '한여름 밤의 꿈'사진은 사막에서 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눈사람의 꿈이기도 하고, 소녀(엔지니어)의 꿈이기도 한 느낌을 제2의 나라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가장 마음에 듭니다.
Q. 1주 차 사진전 때 만든 월간 낚시 표지가 인상적이다.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단순 스크린샷이 아니라 잡지 표지를 만든 이유가 있을까?
Yella: 서점에서 월간 낚시 표지를 봤었는데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멋있어서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습니다. 제2의 나라에서 낚시를 할 때마다 항상 월간 낚시의 표지가 생각났었는데 마침 제2의 나라에서 사진전 주제가 게임 내 시원한 배경으로 찍는 주제여서 '이건 월간 낚시다!!'라고 생각해 잡지 표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Q. 평소에도 스크린샷을 자주 찍는 편인가? 가장 좋아하는 포토존이 있다면 어디인가? 또 평소 스크린샷을 찍을 때 자주 입는 복장이 있다면?
Yella: 평소에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스크린샷을 많이 찍는 편입니다. 게임에서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항상 다르게 보이는 게 제2의 나라의 매력인 것 같아요. 사냥하다 갑자기 번뜩 아이디어가 생각나면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스크린샷 찍고 사냥 돌아가고 있는 남편 캐릭터를 쓰윽 가져와서 제 케릭이랑 포즈도 잡고 스크린샷도 찍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포토존은 탁 트여서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시원한 '그레이나스 동부', 그리고 역시 조명과 달이 예쁜 '마녀의 숲' 같습니다. 찍을 곳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평소 스크린샷을 찍을 땐 이세계의상A, 이세계의상B를 많이 입고 찍어요. 캐릭터가 제2의 나라를 여행하는 모험가 느낌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Q.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Yella: 오픈 초반에 지인들과 같이 킹덤을 만들고 같이 킹덤을 키워나갔던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실제로는 현생 살기 바쁜 친구들을 게임에서 같이 모여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같이 사냥도 하고 킹덤 동물원도 만들었어요. 모바일 게임 한 번도 안 해봤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하면서 즐기던 친구의 모습과 제2의 나라로 태교를 하던 친구도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몇 명만 같이 하고 있네요...ㅠㅠ...
Q. 위치를 육성하고 있다. 위치를 육성하면서 느낀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Yella: 위치는 예쁩니다! 코스튬도 너무 이뻐요. 그런데 단점은... 코스튬이 가~끔 너무 못생기게 나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면무도회 같은 옷은 제발 참아주세요... 룩덕은 울어요...

Q.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Yella: 돈몹 자리 좀 늘려주세요... 사냥 하기 너무 힘들어요....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Yella: 좋은 게임 만들어 주셔서 운영진님들께 감사합니다 왕관 후냐도 너무 감사해요...(감동감동) 제2의 나라는 제 인생게임입니다 앞으로도 유저 소통과 좋은 운영 부탁드려요 :-)
그리고 사진전 좋아요 와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전 작업하는데 옆에서 힘이 많이 되어준 l스파이더맨l님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