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픽셀의 MMORPG '그랑사가'의 메인 퀘스트 챕터 6은 다채로운 상태 이상과 HP 회복, 회복량 감소 등 특수 패턴으로 유저들을 고생시킨 곳이다. 과거에는 특정 보스를 오랫동안 공략하지 못해 어떤 보스에서 '주차'한다고 표현했는데 챕터 6이 가장 대표적인 주차장 중 하나였다.
챕터 6에 등장하는 주요 몬스터들의 속성은 어둠이다. 챕터 5까진 상성 우위 캐릭터에 집중 투자하면 쉽게 패턴을 맞으면서 공략할 수 있었지만, 하필 어둠속성의 상성 속성인 빛속성은 서로 대미지를 더 주기 때문에 챕터 6은 생각없이 맞으면서 공략하기 힘든 곳이다. 특히나 챕터 6을 공략하라고 만든 빛속성 캐릭터 오르타는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활발한 캐릭터라 컨트롤에 신경쓰지 않으면 적 패턴 안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성 외에도 문제가 있다. 보스 몬스터들이 하나같이 이상한 특수 능력을 달고 나오거나 보스보다 더 센 일반 몬스터가 등장해 캐릭터들을 도륙낸다. 그래서 이번 챕터는 캐릭터와 그랑웨폰, 장비, 장신구까지 꼼꼼하게 육성하지 않으면 유저에 따라선 공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말이 길긴 했는데 뭐... 네, 저도 오랜만에 주차를 당해서 기사가 오래 걸렸습니다 = 게임조선 촬영

오랜만에 그 주차장의 위용을 잠시 보고 가시겠습니다 = 게임조선 촬영
챕터 6
| 몬스터 이름 | 속성 | 핵심 상태 이상 | 추천 조합 |
| 모건 | 어둠 | 넉백, 풀링 |
오르타 나마리에(로잘리아) 세리아드(히포크스, 치요) |
| 바둠 | 어둠 | X |
오르타 나마리에(로잘리아) 세리아드 |
| 맘바 | 어둠 | 중독, 슬로우 |
오르타 라스(바알자드, 루트비히) 세리아드 |
| 시루거 | 어둠 | 넉백 |
오르타 나마리에(로잘리아) 세리아드(히포크스, 치요) |
| 무터 | 어둠 | 다운 |
오르타 큐이, 준(큐이-세헤라자드, 마야 / 준-두억시니, 네오테라, 타니) 세리아드 |
| ???(베인) | 어둠 | HP 회복 감소, 넉백, 다움 |
오르타 큐이, 준(큐이-세헤라자드, 마야 / 준-두억시니, 네오테라, 타니) 세리아드(히포크스, 치요) |
| 트란 | 어둠 | 빙결, 스턴, 넉백 |
오르타 카이토(세틸라, 파티마) 세리아드(스턴-페이시, 베네딕트 / 넉백-히포크스, 치요) |
| 메즈라 | 어둠 | 석화 |
오르타 나마리에(로잘리아 / 석화-실피드, 카일라) 세리아드 |
| 왈거 | 어둠 | 다운 |
오르타 큐이, 준(큐이-세헤라자드, 마야 / 준-두억시니, 네오테라, 타니) 세리아드 |
| 클라크 | 어둠 | 출혈 |
오르타 라스(슈텐도지, 플로라, 리나) 세리아드 |
| 베일 | 어둠 | X |
오르타(아나히) 라스(슈텐도지, 플로라, 리나) 세리아드 |
| 피어즈 | 어둠 | 넉백, 다운, 감전 |
오르타(나츠네, 아이나) 큐이, 준(큐이-세헤라자드, 마야 / 준-두억시니, 네오테라, 타니) 세리아드(넉백-히포크스, 치요) |
이번 기사에선 많은 유저를 강제로 주차시킨 뛰어난 주차요원 ???(베인)부터 하나씩 살펴보겠다.
베인은 다운과 넉백, 그리고 HP 회복량 감소라는 독특한 스킬을 가진 보스다. 과거에는 HP 회복량 감소 폭이 굉장히 커서 세리아드에게 보호막 위주의 그랑웨폰을 착용시켰으나 이제는 전체적으로 전투력이 많이 상승하고, 베인의 능력치도 꽤나 하향되어 보조 위주 그랑웨폰만 챙겨도 상관 없다.
피해야할 기술은 베인이 사라진 후 돌격하는 기술, 앞서 말한 HP 회복량 감소 디버프인 검은 상처와 다운을 유발하기 때문에 꼭 피해야 한다. 만약 파티 피해량이 높지 않다면, 다운 저항 대신 저레어 최고의 버퍼인 나마리에의 로잘리아나 준의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그랑웨폰을 챙겨 패턴을 피하면서 공략하자.

밀고 넘어뜨리고 힐밴까지 때리는 악명 높은 뺑소니 베인 = 게임조선 촬영
트란은 상태 이상 공격이 많지만, 전부 범위 기술이고, 시전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패턴만 피한다면 사실 저항의 의미가 크지 않은 보스다. 하지만 양손에서 발사하는 일반 공격은 오르타의 피를 뭉턱뭉턱 깎아버리기 때문에 상태이상에 잘못 걸리면 그대로 파티 전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오르타만큼은 적 특수 공격 패턴을 피해줘야 한다.

사실 양손에서 대포를 날리는데 그걸 버티는 오르타가 신기한게 아닐까...? = 게임조선 촬영
메즈라는 부하들과 같이 나오는 보스다. 상태이상 공격인 석화는 시전 속도가 느려 피하면 되지만, 부하들은 죽이기 전까진 계속 유저를 괴롭히며 파티를 터뜨린다. 오르타가 제대로 육성되지 않았다면 부하들을 잡다가 시간이 다 가버릴 수 있으니 되도록 나마리에 같은 다른 캐릭터를 수동으로 조작해 부하를 한 명씩 맡아서 처리하며 공략하자.

특별한 기술을 쓰는 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부하 나오는 애들 중엔 쉬운 편에 속한다 = 게임조선 촬영
왈거의 상태이상 공격은 범위가 굉장히 넓은 다운 공격으로 시전 속도가 꽤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특수 공격 게이지의 노란색 바가 다 채워져 다운 공격을 하러 공중에 뜨면 보스 뒤로 돌아가 프리딜을 할 수 있다. 오히려 위협적인 것은 강력한 일반 공격으로 속도는 느리지만 굉장히 높은 피해량을 보여준다. 다행이 이 공격 역시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공격 모션을 취하는 순간 보스를 향해 달려가 뒤에서 공격하는 식의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다.

방어력이 낮으면 진짜 사신 같이 느껴지는 보스 = 게임조선 촬영
클라크는 메즈라와 마찬가지로 부하 몬스터와 함께 나오며 크고 느린 상태이상 공격을 하는 보스다. 이제는 대미지가 높은 직선 공격만 피하면 무난한 보스지만, 여전히 부하들이 거슬리긴 마찬가지. 출혈 저항으로 데려가는 라스가 하필 근접 공격 캐릭터라서 특수 기술 장판에 맞는 그림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메즈라보다 더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출혈 광역 공격을 그냥 맞아도 버틸 수 있다면 부하 처리를 우선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예전엔 챕터 6 주차요원 3대장이었지만, 요즘엔 육성만 잘 해주고 부하 처리만 잘 하면 생각보다 쉽게 넘어간다 = 게임조선 촬영
챕터 6 진 보스로 불리는 베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같이 나오는 교단 지원병이 진 보스다. 베일 자신은 방어력이 높아 잘 죽지 않는데 교단 지원병이 옆에서 회복으로 보조를 해줘서 공략 시간이 계속 늘어지게 된다. 오르타의 아나히로 회복량을 낮춰도 극초월 단계가 낮다면 크게 티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지원병은 보이는대로 처리해주자.

시간이 지나도 저 쫄은 사람 열받게 하는 존재다 = 게임조선 촬영
마지막 보스 피어스는 루인전과 피어스전 두 파트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루인은 어둠 속성에 일반 공격이 높지 않고, 특수 공격만 피해주면 되는 일반 몬스터 A 수준. 하지만 여기서 시간이 많이 끌리면 피어즈를 잡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르타 해방 스킬을 써서라도 빠르게 넘어가자.
피어즈는 전체 범위 감전과 넓은 넉백, 다운을 사용한다. 중간에 본체가 사라지고 전체 범위 공격과 부하 몬스터 소환 패턴이 있는데 첫 범위 공격은 오르타의 무적으로, 몬스터 소환은 끝에서 하나씩 처리하는 식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석에 주차해서 피어즈를 공격하는 것. 파티를 구석에 주차하면 피어즈가 사용하는 패턴 대부분을 피할 수 있어 DPS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운 저항이 있다면 패턴을 한두번까진 맞아줘도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으니 피어즈가 등장하자마자 구석으로 달려주자.
피어즈는 HP가 바닥난 후에도 꽤 오랫동안 사망 패턴을 보여주기 때문에 간혹 사망 패턴이 재생되다가 시간 초과로 공략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피어즈전은 공격을 맞을 일이 거의 없고, 세리아드 회복으로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한 수준이니 자꾸 시간이 부족하다면 HP 회복 포션보다 피해량 증가 계열 물약을 챙길 것을 권장한다.

계속된 하향과 캐릭터 상향으로 이젠 잔몹 A가 된 루 모 양 = 게임조선 촬영

구석 주차에 성공했다면 피어스전은 이미 반은 공략한 것이다 = 게임조선 촬영

감전 저항만 뚫리지 않으면 피어즈는 그저 샌드백일 뿐이다 = 게임조선 촬영

전체 공격 패턴은 문어들 눈이 빛날 때 무적을 사용하면 끝 = 게임조선 촬영

몬스터 소환은 하나씩 차례대로 처리하자 = 게임조선 촬영

언니 결투장 좀 오지마 진짜(말한적 없음)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