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사가의 결투장 77주 차 랭킹, 점수 1위는 '패기', 전투력 1위는 '카포에라'가 차지했다.
결투장 메타는 이제 점차 안정세에 들어가는 추세다. 점수 랭킹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주로 '레온, 루인, 세리아드'지만, 많은 투자를 받았던 '레온, 카르시온, 준' 조합의 힘은 여전히 건재해 점유율만 보면 가장 많은 랭커가 사용하는 파티다. 여기에 메타 변화의 시작이었던 '이그녹스'와 레온 등장 이전 많은 유저에게 사랑 받았던 '카이토'의 채용율이 늘어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조합이 혼재한 기묘한 국면을 맞이했다.
■ 점수 1위 '패기', 랭킹 차지한 루인-세리아드 자매

77주 차 결투장 랭킹 1위는 '패기', 획득 점수는 6,253점으로 2위 '호둥이'와 불과 5점 차이다. 한 주만에 4위에서 1위까지 등반한 것도 대단하지만, 주목할 점은 사용 파티다. 이그녹스 등장 이후 이전에 비해 다소 힘이 빠진 '레온, 카르시온, 준' 조합을 사용해 1위까지 오른 것. 최근 랭킹을 점령한 '레온, 세리아드, 루인' 파티 사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왜 메타를 점령했던 파티인지 증명하고 있다.
이그녹스 등장 이후 메타 파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레온, 세리아드, 루인'. 하지만 레온, 카르시온, 준 메타 때완 다르게 랭커들의 취향에 따라 준, 카이토, 이그녹스 등 우수한 성능을 가진 캐릭터를 채용하면서 이전만큼 압도적인 메타픽으로 부르긴 어려운 상황이다.
■ 전투력 1위 '카포에라', 여긴 '카이토' 강세

이번 랭킹 전투력 1위는 '카포에라', 팀 전투력은 1,292,746이며, 사용 파티는 '이그녹스, 카이토, 세리아드'다. 지난 랭킹 1위였던 '쇠질요정'은 파티를 바꾸면서 10위로 물러났다. 메타 변화 과정에서 랭커들의 파티가 조금씩 바뀌면서 랭킹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지난 랭킹부터 서서히 상위권으로 올라오던 카이토는 이번 주엔 세리아드와 함께 1~3위 파티에 얼굴을 비추면서 상위권을 점령했다. 카르시온의 자리는 서서히 이그녹스가 대체하고 있으며, 준 역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한편 '보미'가 '이그녹스, 큐이, 세리아드' 조합을 사용해 5위를 차지하면서 오랜만에 불 캐릭터 2명이 10위 진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 이번 메타요? 여전히 '레온'입니다

이그녹스 등장 이후 오랜만에 랭커들의 캐릭터 선택률은 큰 변화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전과 달리 특정 파티가 독보적인 힘을 가진 메타 파티라고 하긴 다소 애매한 상황이다. 그나마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 결투장의 지배자는 '레온'이란 것이다. 일부 랭커가 레온의 자리를 카이토나 이그녹스로 대체한 경우도 있지만, 마비 등 대체가 불가능한 레온만의 기술 덕분에 독보적인 입지를 지키고 있다.
세리아드는 준과 카르시온이 주춤하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함께 주목받고 있는 언니 '루인'의 회복 및 보호막 방해 효과 때문에 마음대로 활개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지난 랭킹에서 선택률 10%가 상승하며 50%를 넘겼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만큼 약간 불안한 상황이다.
준과 카르시온은 여전히 많은 랭커가 사용하지만 이젠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이그녹스와 루인, 카이토 3인방이 준과 카르시온의 자리를 가져가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꽤나 불편한 상황. 그나마 이번 주엔 조금씩 다른 캐릭터의 선택률을 가져와 3위와 4위를 지켰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