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사가의 결투장 75주 차 랭킹, 점수 1위는 '수플러스', 전투력 1위는 '쇠질요정'이 차지했다.
결투장 랭커들의 파티 조합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특히 '루인'은 캐릭터 첫 출시 당시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으며 랭커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성능을 자랑하는 '레온'이 사실상 모든 조합에 들어가고 있긴 하지만, 조합 자체는 극공팟, 버티기팟, 힐밴팟 등 그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점수 랭킹 1위는 '수플러스', 조합은 '세리아드, 루인, 레온'

그랑나이츠 '이그녹스' 추가 이후 결투장 랭킹이 매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그녹스는 출시 첫 주에 동료인 '카르시온' 출시 당시와 비슷한 선택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그 다음 주엔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그랑나이츠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이그녹스의 좋은 파트너이자 카운터 역할까지 겸할 수 있는 '세리아드'의 선택률이 올라가자 이번 주엔 세리아드를 완벽하게 저격할 수 있는 '힐 밴'이 가능한 루인의 주가가 급격히 치솟고 있다. 그야말로 카운터에 카운터로 이어지는 싸움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점수 랭킹에서 6,285점으로 1위를 기록한 '수플러스' 또한 루인을 기용한 '세리아드, 루인, 레온'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춘향', '흑광', '맛있는장조림' 등 여러 유저가 루인을 기용하며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메타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레온, 카르시온, 준' 극공 조합이 주춤하자 힐과 보호막, 물방울 카운터에 자체 생존 스킬까지 훌륭한 루인의 잠재력을 어느 정도 증명할 수 있었던 한 주였다고 하겠다.
급변하는 메타와 별개로 랭커 평균 획득 점수 자체는 지난 주에 비해 11점 하락한 5,842점을 기록했다.
■ 전투력 랭킹 1위 '쇠질요정', 조합은 변함없음

전투력 랭킹 1위는 변함없이 '쇠질요정'이 유지 중이다. 대신 10위권에는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 이그녹스 조합 사용자가 한 명 더 늘었고, 루인 조합 사용자까지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그녹스 등장 이후 등장한 새로운 조합들이 많은 랭커가 육성하던 '레온, 카르시온, 준' 조합의 전투력을 서서히 따라잡으면서 앞으로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랭커들의 평균 전투력은 8,940 상승한 1,204,630으로 지난 랭킹 상승폭인 31,795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대다수의 랭커가 이그녹스, 혹은 새로운 파티 조합을 새로 육성하면서 생긴 전투력 성장이 조합 완성과 함께 서서히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유추된다.
■ 레온 선택률 96%! 다시 상위권 진입한 준·카르시온

레온의 인기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뛰어난 상태 이상 공격에 끈질긴 버티기 능력, 도발을 통한 유틸성까지 전열 캐릭터가 갖춰야할 거의 모든 것을 갖춘 캐릭터인 만큼 대부분의 조합에 투입되며 그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준과 카르시온은 세리아드와 이그녹스가 주춤한 사이에 다시 2위와 3위로 올라섰다. 다만, 이제는 이그녹스라는 상대하기 껄끄러운 캐릭터가 등장해 예전처럼 높은 입지를 유지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떠오르는 신흥 강자였던 세리아드와 이그녹스는 랭커들의 적극적인 루인 기용으로 인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버티기 파티 상대에 특화된 루인으로 인해 세리아드의 안정성이 위협받아 마냥 무지성 드러눕기 전략을 고수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버티기 파티의 카운터로 조명 받고 있는 루인은 특유의 내구력 문제 때문인지 아직까진 조심스러운 기용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중갑 캐릭터인 레온이나 카이토와 달리 방어 능력의 대부분을 천사 그랑웨폰 '라피엘'에게 의지하고 있어 첫 스킬 발동에 따라 안정성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물론 일단 발동하면 강력한 버티기 조합 억제 역할을 해내는 덕분에 꾸준히 기용 사례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