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일'은 우리가 삶을 영위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이는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장'이라는 터전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게임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등 게임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게임업계에서도 이러한 '직장'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이루고 있습니다.우리 대다수가 집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직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대부분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직장 내 관계, 행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이에 <게임조선>에서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좁게는 직장, 넓게는 업(業)에 대해 A부터 Z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살펴보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연간기획으로 전하고자 합니다.해당 콘텐츠는 <2018년 게임 '업(業)'을 말한다>라는 대주제 아래 취재와 기획,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게임조선 편집국>
■ 게임회사, ‘업(業)’을 말하다 (10) – 송창수 트위치 파트너십 매니저

송창수 트위치 파트너십 매니저 = 게임조선 촬영
최근 게임을 비롯한 각종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가 개인방송인이다. 스트리머, 크리에이터, BJ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방송 때 마다 몇 천 혹은 몇 만의 시청자 수를 모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중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는 게임 중심의 스트리밍 환경을 조성해 다수의 전문 게임 방송인들이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트위치는 이 중 파트너로 선정된 스트리머들이 방송에 문제나 차질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인 파트너십 매니저를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파트너십 매니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파트너 스트리머가 되기 위해서는 트위치에 파트너 신청하기를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 해당 과정은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스트리머가 보유한 시청자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스트리머로서 방송 활동을 하는가가 주요 심사 기준이다.
이 과정을 거쳐 파트너 스트리머가 된다면 파트너십 매니저로부터 방송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트위치 내 수 많은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파트너십 매니저가 한정된 인원인 만큼 한 명의 파트너십 매니저가 다수의 스트리머들을 지원해야 한다. 스트리머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지만 그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파트너십 매니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송창수 트위치 파트너십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업무 관계상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 힘들다 = 게임조선 촬영
먼저 송창수 매니저는 “스트리머가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파트너십 매니저의 역할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케어(care)라는 단어로 업무를 설명하기도 한다. 방송 문제, 기능적 오류, 수익금 등 모든 범주의 문제를 도와줘 오로지 방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활동하는 파트너 스트리머가 많기 때문에 한 명의 파트너십 매니저가 100명 이상 혹은 수 백명의 스트리머 케어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런 담당은 스트리머 방송의 규모와 상관없이 배정된다. 파트너가 어떤 방식으로든 파트너십 매니저와 한 번이라도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송창수 매니저의 목표이다.
파트너십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사항을 수익금과 관련된 것이다. 글로벌 플랫폼이기 때문에 스트리머의 수익금은 한국 스트리밍 플랫폼과는 다른 과정을 거쳐 전달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의가 많다.
방송과 관련된 문의로는 스트리머가 방송하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질문이다. 최근 게임 방송뿐만 아니라 ‘IRL(In Real Life)’과 같이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이 많아지는 만큼 방송 콘텐츠에 대한 세부적인 문의가 이어진다. 방송 규정이나 도덕적인 측면에 있어서 각종 문의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스트리머 스스로의 자정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다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업무인 직책인 만큼 스트리머와 매니저 사이에 이해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 스트리머의 경우 아침, 저녁, 밤, 새벽 방송이 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문의가 몰리게 되면 24시간이 부족할 경우도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방송과 관련된 문의는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려 노력한다.

송창수 매니저는 “다행스럽게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파트너십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큰 고충을 느끼지는 않는다. 다만 스트리머와 매니저간의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 차이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방송과 관련된 각종 케어를 진행하는 만큼 트위치와 관련된 공식적인 스트리머 지원도 파트너십 매니저의 몫 중 하나이다. 최근 공개된 영화 ‘미션임파서블:폴아웃’과 관련된 스트리머 영상에서 국내 스트리머인 ‘풍월량’도 참여한 바 있다. 이때 영국에서의 스케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송창수 매니저가 동행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영화와 스트리머의 협업을 비롯해 각종 분야에서 개인방송인들의 진출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그들의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개인방송의 미래에 대해 송창수 매니저는 파트너십 매니저로서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방송인들이 대중에게 부각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생각하지 못한 영역에서의 콘텐츠가 어떻게 인기를 모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파트너십 팀의 목표에 대해 “최근 트위치에서 강조하는 것이 ‘크리에이터 퍼스트’이다. 이에 맞게 파트너십 팀은 파트너 스트리머를 지원해 모든 사람들이 트위치 파트너가 되고 싶어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