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일'은 우리가 삶을 영위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이는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장'이라는 터전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게임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등 게임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게임업계에서도 이러한 '직장'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이루고 있습니다.우리 대다수가 집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직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대부분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직장 내 관계, 행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이에 <게임조선>에서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좁게는 직장, 넓게는 업(業)에 대해 A부터 Z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살펴보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연간기획으로 전하고자 합니다.해당 콘텐츠는 <2018년 게임 '업(業)'을 말한다>라는 대주제 아래 취재와 기획,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게임조선 편집국>
■ 게임회사, 대표를 만나다 (7) – 전수남 벤텀 대표

전수남 벤텀 대표 = 게임조선 촬영
국내 게임 업계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시도하는 것 중 하나가 스타트업이다. 소규모의 회사이지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아이디어를 활용해 각종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로 젊은 창업자들이 도전하기도 한다.
이런 트렌드에서 인턴을 포함해도 평균 연령이 36세를 기록하는 스타트업도 게임 업계에 도전장을 냈다. 벤텀은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원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초기 게임을 타깃으로 광고 대행사로 시작해 현재는 퍼블리싱까지 영역을 확대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마케팅으로 시작해 퍼블리싱의 영역까지 도전하는 스타트업 벤텀의 성장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전수남 벤텀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벤텀의 사무실 전경 = 게임조선 촬영
벤텀의 스타트업 초기에는 데이터 활용 애널리틱스 기반의 마케팅 대행 사업을 진행했다. 여러가지 분야의 마케팅이 아니라 게임을 중점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기 때문에 게임사와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고, 이런 계기를 바탕으로 퍼블리싱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
특히 스타트업 내부 조직에는 개발 및 운영 인원도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초기에는 ‘냥냥이네-고양이키우기’, ‘지구정복Z:방치형디펜스’와 같은 소규모 게임을 퍼블리싱했으며, 지난 6월에는 ‘라이즈오브더킹즈’의 원스토어 퍼블리싱하기도 했다.
전수남 대표는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며 컨설팅을 진행했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의 협업하면서 관계를 형성했다. 중국 게임사와도 협업을 진행해본 경험 덕분에 ‘라이즈오브더킹즈’의 원스토어 버전을 퍼블리싱할 수 있었다”라고 퍼블리싱 도전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벤텀의 영역 확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7월에는 마케팅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해시스토리’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의 연결해주는 ‘해시스토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와주는 ‘해시스토리’ = 구글플레이 마켓 이미지
이런 확장을 통해 자체적으로 활성화되고 순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벤텀의 목표이다. 전수남 대표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계속적으로 도전해오는 사항이다. 마케팅, 퍼블리싱도 계속 지속하면서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만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퍼블리싱과 관련해 벤텀은 현재 2종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종은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예정인 게임이며, 나머지 1종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공동개발을 진행해온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벤텀 및 개발사, 그래픽 리소스 보유한 회사 총 3개의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콘텐츠로 오는 9월 출시가 목표이다. 그래픽 리소스를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퍼블리싱에 이어 앞으로의 벤텀에 대해 전수남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하는 스타트업은 벤텀뿐만 아니라고 생각한다. 벤텀은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제휴 회사들과 공유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각종 아이디어가 오고 가는 회의실 = 게임조선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