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과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나는 경칩도 지났다.긴 겨울을 보낸 e스포츠도 봄을 맞이해 기지개를 펼치고 있다. 잠시 비시즌을 보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과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이하 군단의심장)’와 국내 첫 선을 보일 ‘월드오브탱크’가 e스포츠 팬들에게 곧 다가올 예정이다.
◆ LOL 시즌3, 베일에 가려졌던 팀들 떠올라

e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LOL은 오는 20일부터 챌린저 서킷 스프링 리그 최종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한 오프라인 예선전이 진행된다.
시즌3로 진행되는 이번 오프라인 예선전에는 SK텔레콤T1, Ahq코리아 등 총 6개 팀이 참여한다. 이 중 승리한 3개 팀은 챔피언스 스프링 2013 12강에 진출하며, 나머지 팀들은 NLB 스프링 2013 16강에 출전하게 된다.
특히 베일에 가려졌던 팀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DrakeDog(용개)'가 창단한 종합 e스포츠 팀 VTG와 SK텔레콤T1 2팀, LG-IM 2팀, Ahq코리아 등 새로운 팀들이 등장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강팀으로 자리 잡은 CJ프로스트와 블레이즈, 나진소드, KT롤스터B가 예전 모습을 계속 선보일지와 신규 팀들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도 볼거리로 손꼽힌다.
◆ 군단의심장으로 돌아온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자유의날개로 시작됐던 이번 프로리그는 3라운드 5주차를 끝으로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프로리그가 잠시 쉬는 이유는 지난 12일 군단의심장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e스포츠 협회는 선수에게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휴식시간도 더해졌다. 이번 기회로 프로게이머들은 사전 준비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많은 전략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든 게이머들이 동일선상에서 군단의심장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군단의심장에는 의료선 애프터 버너 점화 기술과 땅거미 지뢰, 화염기갑병은 테란을 초중반 강력하게 만들었다. 프로토스는 모선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대규모귀환과 예지, 광자 과충전을 사용할 수 있는 모선핵, 가장 긴 사정 거리를 폭풍함, 상대 일꾼 견제에 용이한 마법 비행체 예언자가 추가됐다.
반면 약체로 평가받는 저그는 더욱 강력해진 울트라리스크와 상대의 유닛을 당기고 지상 유닛의 공격 사거리를 줄이는 살모사가 등장했다.
오는 4월 시작되는 프로리그에서 어떤 팀이 군단의심장에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만 하다.
◆ 월드오브탱크 국낸 e스포츠 리그 개최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는 낯선 월드오브탱크도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워게이밍넷은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계획을 지난 달 19일 공개했다. 300종에 육박하는 전세계 전차를 이용해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월드오브탱크 리그를 국내에 개최할 예정이다.
곰TV와 손잡은 워게이밍넷은 WTKL를 총 상금 3억원 규모로 준비 중이다. WTKL은 7대 7 방식으로 3월부터 1년간 오픈 시즌 1회와 정규 시즌 2회, 총 3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각 시즌은 예선을 거쳐 16강부터 본선 경기를 진행하며 월드오브탱크 e스포츠 리그 활성화와 확산을 위해 시드권을 배정할 예정이다.
특히 3개 시즌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가장 최상위 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워게이밍넷 e스포츠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영예를 갖게 된다.
e스포츠팬들은 시즌3와 새로운 팀이 참여한 LOL 리그,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군단의심장, 국내에 첫 도입되는 월드오브탱크로 다가오는 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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