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획

포기는 없다…1세대 게임, 중국 도전 지속

기사등록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포기는 없다…1세대 게임, 중국 도전 지속

국내에서만 10년 이상 서비스를 진행한 1세대 온라인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약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잘 낚으면 대어를 건질 수 있는 황금어장이기 때문이다.

과거 '리니지' '리니지2' '서든어택' 등에 이어 '라그나로크온라인' '나이트온라인'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 장수 온라인게임의 쉼 없는 도전

중국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엔씨소프트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7년 샨다게임즈를 통해 리니지1, 2를 중국 시장에 서비스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RPG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2011년 중국 퍼블리셔를 샨다에서 텐센트로 교체하며 다시 한번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 역시 중국 시장을 여러 번 상륙했다. 회원수 3000만명을 자랑하는 서든어택은 지난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영세한 현지 퍼블리셔 CCP의 운영 미숙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되면서 중국 최대의 퍼블리셔 중 하나인 샨다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한 번 더 마련하게 된다.

올해 역시 장수 온라인게임의 중국 진출은 계속된다.

엠게임은 지난 4일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MMORPG '나이트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유원게임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트온라인은 2002년 7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장수 MMORPG로 국가 간 대규모 전쟁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투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 또한 지난 2월 28일부터 쿤룬을 통해 중국 내 '라그나로크온라인'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라그나로크는 지난 2003년 중국에 진출해 2011년까지 동시접속자수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입지를 다졌지만 당시 서비스를 맡았던 중국 게임사 샨다와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면서 라그나로크의 중국 서비스는 약 1년 동안 중단됐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의 중국 재런칭을 위해 약 1년 동안 쿤룬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신규 에피소드, 3차 직업군, 탈 것 시스템 등 현지에 맞는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고  라그나로크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해 기존 유저 케어 및 신규 유저 확대에 집중했다.

◆ 중국 시장 '제2의 텃밭' 가능성 높아

국내에서 실패한 게임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반응도 있지만 현지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진행한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실례로 스마일게이트의 FPS '크로스파이어'와 네오플의 액션RPG '던전앤파이터'가 있다. 두 게임은 현재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국산 게임이다.

특히 국내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시장에서 대박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는 단일 게임 최초로 중국 내 동시접속자 400만 명을 돌파했고 출시 이후 꾸준히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내 매출 4억9020만 위안(약 870억 원)을 올리며 2위인 던전앤파이터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온라인게임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게다가 한국보다 컴퓨터 환경이 떨어지는 중국에서는 최상의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보다 오래됐지만 검증된 게임이 더 큰 인기다.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웹게임이 중국에서 인기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문은 크고 높지만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 국내 성공도 중요하지만 중국에서의 성공은 더 큰 매출과 실적을 안겨주기 때문에 군침이 돈다.

게다가 인기 하락으로 국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게임의 경우 자연스럽게 중국으로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내리막길을 걷던 중 더 높은 언덕으로 향하는 길을 마주한 셈이다. 퇴물 취급받던 장수 게임도 중국 진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반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중국 진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까지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라며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중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소녀시대부터 우주의 평화까지 밸런스를 논한다. 게임조선 밸런스토론장
RPG 잘 만드는 회사가 만든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앱순위] 모바일게임은 지금 ‘모두의-다함께’ 홀릭
급변하는 모바일시장 ‘초심’으로 승부
스포츠 시즌 도래…덩달아 신난 게임은?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109_355861 wildgrass 2013-03-07 15:56:14

겜은 중국에서 성공하면 성공한거지.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