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L 광안리 신화를 꿈꾸다
![[다시 광안리를 꿈꾼다(2)] LOL 10만 신화 이룰까](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130212/98110/busan.jpg)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은 아직도 지난 2004년과 2005년 부산 광안리를 잊지 못하고 있다. 2004년 7월 17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 한빛 스타즈와 SK텔레콤의 경기, 그리고 2005년 7월 30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결승 KTF 매직엔스와 SK텔레콤의 경기가 각각 10만 명과 12만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
이 때문에 e스포츠 팬들은 '광안리 신화'라 부르며 광안리 백사장을 e스포츠의 메카, e스포츠의 성지로 부르고 있다. 또한 지금은 떠난 광안리에 다시금 e스포츠 경기가 열리며 2005년의 뜨거웠던 여름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한다.
현재 진행중인 e스포츠 종목 중 광안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종목은 단연 리그오브레전드 하나뿐이다. 서비스사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을 만나도 항상 마지막에는 '광안리'를 언급하며 언젠가는 가야할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금까지 LOL의 결승전은 단 한 번도 흥행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았다. 킨텍스에서 열렸던 LOL 더 챔피언스 스피링을 시작으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 등 각 장소마다 팬들이 가득했다.
그 사이 결승전 좌석을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불과 수 분 만에 매진되는 등 고무족인 지표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또한 최근 주관방송사인 온게임넷에서는 e스포츠 관련 부서에 임직원을 새로 배치하며 2013년 공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e스포츠 관계자들은 이런 과정을 지켜보며 "LOL로 광안리를 다시 한 번 채워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오고 있다. 올여름 광안리가 주목되는 이유다.
◆ 방법의 문제…팬들은 광안리를 원한다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대표는 언제나 '유저'를 가장 최우선으로 언급한다.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 유저들이 원하는 기업, 유저들이 원하는 e스포츠. 이 때문에 광안리 개최 역시 유저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하겠다는 것이 오 대표, 그리고 라이엇게임즈의 기본 마인드다.
유저들은 광안리를 원하고 있다. 인터넷 LOL 관련 커뮤니티와 개인 블로그 등에서 꾸준히 리그오브레전드의 광안리 개최가 언급되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LOL 리그 결승전의 광안리 개최는 이제 시간문제가 됐다. 남은 것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이벤트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논의할 시기가 됐다.
지금까지 프로리그와 WEG, WCG 등 각종 e스포츠 대회들이 부산을 찾았다. 일부는 단일 경기로 하루만에 끝나기도 했고, 일부는 전야제 등을 펼치며 며칠에 걸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 리그들은 스타크래프트가 해왔던 방식을 답습해왔다. e스포츠 종목으로 가장 인기를 얻었던 종목이고 e스포츠의 'ABC'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가 개인을 부각시키는 종목이고, 리그오브레전드가 5대5 단체전임을 고려했을 때, 그리고 단순 경기 관전만으로는 리그장에 올 이유가 없는 팬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스타크래프트와 다른 방법의 리그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예전과 같이 각 프로게임단에서도 수도권에 있는 팬들을 대상으로 단체관람 등의 이벤트를 더한다면 10만 관중도 가능한 꿈이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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