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업계의 오랜 숙원인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달 말부터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 지난 25일 LG유플러스가 LTE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출시하자, KT와 SK텔레콤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하루간격으로 무제한 상품을 발표하며 경쟁에 나선 것이다.
이통 3사의 요금제 구조는 거의 비슷하다. LG 유플러스와 KT는 9만~13만원대 LTE 정액요금제에 매월 14~25GB, SKT는 월 10만원대 정액요금에 18GB를 제공한다. 또한 세 회사 모두 이를 다 쓴 후에도 매일 3GB씩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전부 사용해도 속도만 느려질 뿐 추가요금은 없다.
LTE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모바일게임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값비싼 요금제와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활성화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망 구축과 속도에 대한 통신3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안정적 통신 인프라 구축을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실제 통신사들은 3G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한 뒤 네트워크품질 유지를 위해 매년 수천억 원의 추가 비용을 투자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높은 그래픽 수준과 방대한 콘텐츠로 점차 대용량화 되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고도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 간 실시간 대전과 협력을 지원하는 모바일게임의 활성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게임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이러한 트렌드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라 모바일게임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도입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게임으로, 모바일 앱 이용자의 79.7%가 게임이나 오락 앱을 내려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앱도 게임‧오락이 73.7%를 차지했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연령대별 이용률은 12~19세가 87%로 가장 높았지만 40대(77.2%), 50대(54.3%)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 사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진행됐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의 도입이 불러올 네트워크 품질향상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용자들에게 끊김 없는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저편확대는 물론 이용시간 확대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소셜그래프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용자 간 교류가 성공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무제한 데이터 환경이 이러한 추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 소녀시대부터 우주의 평화까지 밸런스를 논한다. 게임조선 밸런스토론장
▶ [특별기획] 대표는 말한다, 게임 그리고 2012와 2013″
▶ 게임, 문화로의 깊이를 더하다
▶ 국지전의 시대는 갔다! …서버간 대결 구현, 코어온라인
▶ 아키에이지, 러시아 진출…최대 인터넷 업체와 계약 체결












소이리
순결한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