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아스타-하운즈-검은사막, 색다른 요소 가득
장르 결합, 현실적 소재 가미…차별화 통한 경쟁력 강화
과거 전투 중심의 MMORPG가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에서 시작된 국내 온라인게임은 대부분 퀘스트 수행과 사냥, 아이템 파밍 등에 초점을 맞춘 형태였다.
이후 나온 MMORPG 역시 비슷한 방식을 채택했다. 판타지 혹은 무협의 세계관을 기초로 한 국내 MMORPG는 배경과 캐릭터 등 그림만 바뀌었을 뿐 내용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과감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타, 하운즈, 검은사막 등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대다수가 기존의 방식과 차별화된 요소를 하나둘씩 더해 한 단계 진화된 MMORPG를 선보이고 있다.

◆ 동서양 조합, 한국판 MMORPG 탄생
한게임은 오는 29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아스타의 실루엣을 처음 공개했다.
'한국판 와우'라고 불리는 '아스타'는 엘프와 오크 등 서양판타지가 주를 이루던 판타지게임 장르에 아시아 판타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동양은 무협, 서양은 판타지라는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깬 것이다.
그래픽 역시 판타지에 동양의 색채를 강조하기 위해 언리얼엔진에서 색 표현력이 뛰어난 크라이엔진3로 교체했다.
일반 MMORPG들이 회색에 가까운 색깔을 이용해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아스타는 동양풍의 화려한 색채를 강조해 아시아 판타지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동양이지만 무협이 아닌, 판타지지만 서양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한국판 MMORPG가 탄생했다.

◆ RPS, 슈팅과 RPG를 동시에
두 가지 장르를 혼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MMORPG도 등장한다.
CJ E&M 넷마블은 계열사 CJ게임랩에서 개발 중인 RPS ‘하운즈’의 공개서비스를 2월 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운즈는 RPG에 슈팅을 결합한 RPS 게임으로, 생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협업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운즈는 다양한 액션을 통해 외계생명체를 무찌르는 모습이 FPS게임의 좀비모드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하운즈는 캐릭터의 성장과 아이템, 스킬 등 RPG 특유의 요소도 충분히 담고 있다. 오히려 SF 세계관을 지닌 MMORPG에 더 가깝다.
특히, RPG와 FPS는 국내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장르다. 하나의 게임을 통해 여러 장르의 매력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건 분명 경쟁력이 있다.
이용자는 하운즈를 통해 구르고, 뛰고, 오르는 등의 다양한 액션과 아이템을 모으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 김대일표 MMORPG, '검은사막'에 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MMORPG '검은사막' 역시 또 다른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검은 사막은 자체 개발 엔진을 통해 개발된 오픈월드 MMORPG로 'C9'식 전투 방식과 탐험, 교역, 하우징 등이 존재하는 색다른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성전을 즐길 수 있는 ‘릴’과 다양한 액션 스킬 조합이 특징인 ‘C9’ 등 유명 개발자 김대일 PD가 지금껏 만들어온 MMORPG의 장점을 한데 모은 ‘검은사막’이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액션과 타격감이다. 캐릭터의 기본 기술과 다양한 액션 스킬을 조합하면 기존의 MMO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액션과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항해 무역 게임으로 유명한 '대항해시대'의 교역과 유사한 현실적인 교역 시스템이 지원된다. 특산물과 고유의 채집, 광물 등 희소가치 있는 아이템은 수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며, 이용자는 교역시스템을 활용해 부를 축적할 수도 있다.
이처럼 검은사막은 다양한 MMORPG의 장점과 주요 특징을 하나로 모아 김대일표 MMORPG로 구현해낸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형태의 MMORPG는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며 "앞으로는 새로운 요소가 가미된 RPG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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