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에 시작된 게임대회 접수를 통해 전국에서 총 1500 여 팀이 대회 참가를 신청, 1월 초부터 지역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올라온 팀은 총 64팀 (128명). 2인 1팀으로 본선에 오르기까지의 경쟁률만 해도 15대 1에 이르는 치열한 한 판 승부였다.
이번 대회는 겨울 방학에 치뤄져 학생들의 참여가 매우 늘었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특징. 여성 게이머들이 남자 친구와 혼성조를 구성, 대거 참가했으며 결선에 아버지와 아들이 조를 이뤄 진출한 팀도 있었다.
(주)마이크로소프트 유통을 담당하는 서영준 이사는 "금번 대회에 참가한 게이머들의 진지한 모습과 전문적 깊이에 다시 한 번 놀랐다"며 "게임대회를 보다 확대, 발전시켜서 게이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국내 게임산업의 활성화에 계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조선 전형철기자 hoogo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