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새로운 티저 비주얼과 함께 신규 캐릭터 정보를 공개하며 세계관의 또 다른 단면을 선보였다.
최근 매주 화요일마다 신규 비주얼과 설정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지난주 '타나카 에린'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안나 M. 바텐베르크'와 '관리관'을 소개하며 학생 마법사들과 특구청 조직의 모습을 한층 구체화했다.
먼저 공개된 티저 비주얼 연속 공개 제8탄에서는 "새로운 꿈[마법]이 시작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 명의 소녀 마법사가 도쿄의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주 공개된 비주얼이 반짝이는 도시 야경 위를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무언가 사건이 벌어져 급하게 이탈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구도가 특징이다. 소녀들은 각자의 클레이스를 손에 쥔 채 도시 한복판을 날고 있으며 화면 곳곳에 흩날리는 폭발의 흔적과 마력 이펙트가 작품 특유의 마법 액션 분위기를 강조한다.
특히 가장 안쪽에서 깜짝 놀란 타나카 에린, 진중한 표정의 안나 M. 바텐베르크, 그리고 아직 정식 소개가 이뤄지지 않은 밝은 표정의 파란 머리 소녀가 함께 등장하면서 향후 전개될 학생 마법사들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신규 캐릭터 '관리관(Administrator)'도 공개됐다. 관리관은 영지관리회 특구청 지부 소속 인물로, "응? 일이 끝나지 않는다고요?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라는 대사와 함께 소개됐다.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관리관은 무뚝뚝한 얼굴로 정석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영지관리회의 실무 책임자다. 특구청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과 사고를 수습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사실상 조직 운영을 책임지는 실질적인 리더로 묘사된다.

앞서 공개된 '국장'이 사람 좋은 듯 미소 지으면서도 독설을 날리는 까다로운 상관이었다면, 관리관은 현장을 직접 챙기는 실무형 인물에 가까운 모습이다. 공개된 일러스트에서도 서류철을 손에 든 채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신규 캐릭터 '안나 M. 바텐베르크'도 모습을 드러냈다.

안나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귀족 영애로, 정식 이름은 '안나 마리 폰 바텐베르크'다.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가문의 악습에 염증을 느낀 할아버지 세대부터 '좋은 혼처를 찾는 것'이 가문의 최우선 과제가 됐으며, 그 영향으로 안나의 연애사 하나하나가 가문의 관심사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현재 안나는 은퇴한 가문의 집사가 도쿄에서 운영하는 꽃가게 건물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집사가 주인공 '주임'을 미래의 사윗감으로 점찍어 두고 있다는 설정까지 공개되며, 작품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공개된 비주얼 속 안나는 짧은 금발 머리와 커다란 리본, 그리고 마치 장검을 패용한 듯, 기다란 지팡이 형태의 클레이스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조용한 학교 생활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뭐, 이런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아."라는 대사에서는 평범한 학생 생활을 꿈꾸면서도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 가는 소녀의 모습이 엿보인다.
특히 지난주 공개된 '타나카 에린'이 오래전에 실전된 신화 마법의 사용자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었던 만큼, 안나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파란 머리 소녀 역시 각기 다른 배경과 사연을 가진 주요 인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꿈과 마법과 행정'을 테마로 한 신전기 서브컬처 RPG다. 지난 10일 공식 SNS 글로벌 합산 3만 팔로워를 달성했다. 매주 특구청과 영지관리회, 이내각 등 독특한 행정 판타지 세계관을 공개해온 작품은 최근 학생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독특한 세계관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