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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받은 고양이와 기모노 입은 청장님"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파격 설정 속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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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받은 고양이와 기모노 입은 청장님"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파격 설정 속속 공개
 
엔씨가 서비스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는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26일 오후 신규 캐릭터 프로필 2종을 추가 공개하며 오전에 발표된 티저 비주얼을 둘러싼 유저들의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했습니다.
 
새롭게 베일을 벗은 캐릭터는 특구청장 '히와기시아카리 아이'의 기모노 버전과 주인공 '주임'의 저주 상태 버전으로, 이처럼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서 독특한 비주얼을 묘사하며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예고해 팬들의 이목을 다시 한번 집중시켰습니다.
 

먼저 화제를 모은 것은 오전에 공개된 다섯 번째 티저 비주얼 속 '연분홍 머리칼 여성'의 정체였습니다. 
 
프로필을 통해 밝혀진 여인의 실체는 다름 아닌 특구청장 '히와기시아카리 아이'의 기모노 버전으로 드러났고, 이 같은 복장은 마법사 복장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글로벌 합산 팔로워 1만 돌파 축전에서도 치렁치렁한 복식의 마법사 실루엣이 공개된 바 있었는데 이 역시 같은 인물로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일러스트에 새겨진 "사람의 꿈은 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니 그대는 결국, 나의 별이었던 거다"라는 문구는 청장과 주임의 관계를 말해주면서도, 아련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게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마법'이 사람들의 '꿈'과 소원을 비는 '별'과 같은 의미를 내포한다는 설정을 생각했을 때, 이 두 단어가 동일한 가치를 지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단정한 감색 수트 차림의 특구청 공무원 모습과 달리, 은은한 꽃무늬가 수놓아진 연푸른빛 기모노를 입고 머리를 풍성하게 묶어 올린 고풍스러운 비주얼이 특징입니다. 특히 사원증을 오비에 그대로 착용하고 한 손에는 마법 도구인 클레이스를 쥔 채 "자아, 그러니까 말해봐라. 자네의 꿈은 뭐지?"라는 대사를 건네는 모습은 특구청장이자 강력한 마법사로서의 면모를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주인공 주임의 '저주 상태' 프로필은 서사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합니다. 깔끔한 정장 차림의 인간이었던 주임은 어느 날 악몽에서 깨어난 후 고양이로 변해버리는 기묘한 저주에 걸리게 됩니다.
 
공개된 일러스트 속 주임은 검은 고양이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주임의 상징과도 같은 감색 넥타이와 별 모양 핀을 목에 그대로 매고 있어 특유의 정체성을 유지했습니다. 반쯤 감긴 노란 눈으로 "이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라며 당황하는 대사는 마법 능력이 없는 평범한 공무원인 주인공이 인간일 적과 고양이일 적의 역할을 양분하며 기묘한 모험을 하게 될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주인공을 돕는 깜찍한 요정이나 정령, 혹은 강력한 후견인이나 주요 인물이 힘을 잃고 주인공 옆에 마스코트 격으로 남아 있는 경우는 있지만, 주인공 본인이 귀여워지는 케이스는 흔치 않은데 다행히 특구청 마스코트 '호시짱'과는 달리 외견상 커뮤니티 반응은 좋아 보입니다.
 
 

앞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26일 오전, 추가 세계관 정보 '마법'과 '타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마법'은 사람의 꿈과 소망 그 자체로 정의되며, 사람들이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전해온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 기원, 희망 등이 이 세계가 변하길 바라는 기도가 되어 별에 닿았고, 결국 사람의 꿈이 곧 별이자 마법이 되었다는 소개됐습니다.

'타워'는 바벨탑으로 대변되는 고대 마법사 왕의 추락으로 제2시대가 막을 내린 후, 에펠탑과 계몽주의로 대변되는 신비와의 결별로 제5시대가 종언을 고했다는 연대기적 배경이 소개됨과 동시에 사람이 직접 별을 손에 쥐기 위해 쌓아 올린 '탑'이라는 개념은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중요한 기표 역할을 해왔으며, 이는 게임의 주요 무대인 '레이세이 9년 도쿄'에서 완공을 앞둔 새로운 타워(도쿄 타워)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됐습니다.
 
이번 오후 추가 발표를 통해 오전 비주얼 일러스트가 던진 궁금증을 완벽하게 회수함과 동시에, 주인공이 고양이로 변하는 저주, 또, 주요 인물들의 평상시 복장과 마법사 복장이 따로 있을 수 있다는 스토리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매력적인 기모노 복식의 청장과 저주받은 고양이 주임이 보여줄 기묘한 케미스트리,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레이세이 9년 도쿄의 마법 행정극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유저들의 호기심과 분석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홍이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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