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김창섭 디렉터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방송 '메이플 나우: 랜선투어'로 용사들을 찾아왔다.
이번 메이플 나우의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국내 최초의 게임 IP 기반 테마파크인 '메이플 아일랜드'의 개장 소식이었다.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실 롯데월드에 마련되는 메이플 아일랜드는 게임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들인 주황버섯, 핑크빈, 예티, 슬라임의 디자인이 반영된 공간과 어트랙션을 준비한다고 하여 많은 용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는데 김창섭 디렉터가 직접 롯데월드에 방문하여 '핑크빈의 비밀기지'에서 메이플 나우를 진행한 것이다.
우선 메이플스토리가 23주년을 맞이하는 방송 당일부터 롯데월드 주변 일대를 메이플 아일랜드의 모습으로 재단장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메이플 어택'이 시작된다. 해당 이벤트는 6월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메이플스토리의 생일인 4월 29일에는 롯데월드 전체를 통째로 대관하여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게임 내에서도 23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창섭 디렉터는 영구 자석 펫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을 출석으로 제공하는 '마스코트 퍼레이드' 외에도 완전체 컴백이 확정된 'BTS(방탄소년단) 콜라보'의 복각이 이뤄지며, 하이퍼 버닝 부스터 지급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버닝 이벤트인 '체인지 버닝: 루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의 버닝 이벤트는 신규 캐릭터 또는 육성 상태가 미진한 캐릭터를 지원하는 형태였다면 체인지 버닝: 루시드는 본캐라 불리는 메인 캐릭터를 포함한 누구나 성장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루시드'로 변신을 하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강조했다.
이전에도 '원펀맨'의 '사이타마'나 '귀멸의 칼날'의 '카마도 탄지로'처럼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변신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결국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노력하며 열심히 플레이할 만한 동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늘 아쉽게 생각했는데 보스 몬스터로 변신하여 기존 캐릭터의 성장에 기여하는 방식이라면 뚜렷한 결과물이 남기도 하고 평소와 다른 플레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와 같은 기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콘텐츠 관련 변경 사항에서는 접근성 강화와 보상 강화가 이뤄졌다. 특히 200레벨 이후 구간의 경험치 요구량은 낮추고 심볼 보상은 배율을 늘리면서 레벨링 과정에 체감되는 허들의 높이가 크게 낮아졌으며 성장 과정 중 거쳐가는 보스 콘텐츠에 대해서도 엔드 콘텐츠가 아니라는 이유로 유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패턴과 기믹을 개선하여 난도를 조절하는 등 세심한 이용자 케어가 돋보였다.
경제 관련 부분에서는 게임플레이를 통해 생산되는 재화와 소비되는 재화의 구조적인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것을 목표로 개편이 진행된다. 큐브 및 환생의 불꽃과 같은 성장 재화를 직관적으로 리뉴얼하는 것은 물론 보스 리워드와 같은 수급처를 늘리는 대신 거래를 제한하여 성실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성장을 꾀하는 용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상당히 많은 양의 소모값이 들어가지만 스타포스 강화 과정에서 파괴된 장비를 복구할 수 있게 하는 등 명확한 메소의 사용처를 만드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메이플 나우에서 발표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은 돌아오는 3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며 23주년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는 6월까지 다양한 이벤트 또한 전개될 예정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