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 신작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트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이하 카제나)'는 탱커와 딜러, 서포터 등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덱을 구성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캐릭터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덱을 구성하게 되는데, 레인저 클래스의 5성 전투원 캐릭터 '휴고 (일명 퍼리)'는 어떤 덱에서도 메인 딜러, 혹은 서브 딜러로 활용하는 등 뛰어난 범용성을 보여줍니다.
물론 휴고의 성능을 120% 끌어내기 위해서는 단일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와 조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광역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와 덱을 구성하면서 상황에 따라 단일기와 광역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식으로도 활용될 수 있죠. 특히 모든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단일 타겟 공격용 기본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광역 특화 캐릭터와 조합한다고 해서 휴고만의 개성이 옅어지진 않습니다.
핵심 단일 딜러 캐릭터를 서포트하면서 피해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브 딜러, 혹은 덱 내의 메인 딜러로 활약할 수 있는 5성 질서 속성의 휴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 핵심 카드
- 사냥 본능 (1코스트)

휴고는 '사냥 개시'라는 스택을 쌓을 수 있는데요. 해당 사냥 개시 스택이 있을 경우에 자신을 포함한 동료 캐릭터가 단일 타겟을 공격할 경우, 추가 공격이 이뤄집니다. 해당 요소 덕분에 휴고는 단일 타겟에 특화된 딜러이자 서포터인 셈이죠.
사냥 개시의 수급은 '사냥 본능' 카드 발동부터 시작되는데요. 사냥 본능은 전투 시작 시 처음으로 드로우되는 '개전'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의 강화 및 스킬 종류의 카드 사용할 때맏 자신에게 사냥 개시 스택을 부여합니다.
- 해결사의 방식 (1코스트)

해결사의 방식은 사냥 개시 스택으로 발동되는 추가 공격의 피해량을 극대화해주는 버프 스킬로, 일단 핸드에 잡히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덱 내에 오직 1장만 보유할 수 있는 '유일' 효과가 붙어 있기에 카드 복제를 통해 중첩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단검 방사 & 빠른 해결법 (각 1코스트)


휴고는 단일 특화 딜러인 만큼, 모든 공격 카드가 적 1명을 타겟으로 합니다. 휴고의 대표적인 공격 카드로는 '단검 방사'와 '빠른 해결법'이 있는데요. 단검 방사는 무작위 적을 3회 타격하고, 타격한 대상 수에 따라 사냥 개시 스택을 제공받는 공격 & 버프 카드입니다. 해당 카드는 번뜩임 효과로 사냥 개시 스택 획득을 포기하고 강력한 딜링기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빠른 해결법은 단일 타겟을 2회 타격하고, 사냥 개시 스택이 있는 상태라면 공격 카드를 1장 드로우하는 카드입니다. 단검 방사와 마찬가지로 빠른 해결법 역시 번뜩임 효과를 통해 핵심 딜링 카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 에고 스킬
- 최후의 해결 수단 (6포인트)
에고 스킬은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줌과 동시에 사냥 개시 스택으로 발동하는 추가 공격의 피해량을 높입니다. 휴고의 에고 스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냥 개시 스택이 5개가 된 시점이며, 핸드 내에 사냥 개시의 추가 공격을 발동할 수 있는 단일 공격 카드, 그리고 이를 발동할 수 있는 충분한 코스트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사냥 개시 5스택일 때 최후의 해결 수단을 사용하고, 이후 사냥 개시 피해량을 증가시킨 후에 단일 공격 카드를 사용하면서 추가 공격의 피해량을 높이는 것입니다.

■ 기본 사용 설명서
휴고의 핵심은 사냥 개시 스택을 쌓는 것이며, 해당 사냥 개시 스택을 단일 공격으로 발동하면서 추가 공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냥 개시 스택이 많으면 많을수록 추가 공격의 피해량이 높아지는 만큼 사냥 개시 스택을 5개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사냥 개시 스택을 쌓을 수 있는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좋으며, '사냥 본능'과 '딩고 하울링'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합니다. 또 휴고는 기본 공격 카드인 '단검 던지기' 조차도 활용도를 가지는데요. 바로 기본 공격 카드는 50% 확률로 사냥 개시 1개를 적립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냥 개시 스택이 있는 상태에서 단검 던지기로 적을 타격할 경우, 추가 공격이 발동되고 운이 좋다면 다시 사냥 개시 스택을 확보해 공짜로 추가 공격을 넣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기본 공격 카드도 삭제하면서 과도하게 덱을 압축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번뜩임의 영향도 많이 받는 캐릭터이기도 한데요. 바닐라 상태의 휴고는 서브 딜러의 성격이 강하며, 번뜩임을 어느 정도 챙겨야 메인 딜러로 활약 가능합니다. 다만 휴고를 메인 딜러에 맞춰 육성한다고 하더라도 서브 딜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딜러 기용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휴고의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면 단검 방사나 빠른 해결법 중 하나를 메인 딜링 카드로 만들 필요가 있으며 사냥 개시 스택을 쉽게 쌓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합니다.
휴고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덱에서든, 그리고 어떤 캐릭터와의 조합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심화편
- 추가 공격 특화용
서브 딜러로 기용하기를 원한다면 사냥 개시를 지속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사냥 본능' 카드의 코스트를 0으로 만들고 사냥 개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형태를 추천합니다. 특히 번뜩임 효과로 인해 사냥 본능 자체에 달려있는 '개전' 효과가 삭제될 수 있는데요.
개전을 첫 턴에 사용해야 효율이 뛰어난 만큼, 개전이 사라지지 않는 번뜩임을 띄울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단검 방사' 역시 사냥 개시를 추가적으로 획득 가능하도록 번뜩임을 띄우는 것이 좋으며, '딩고 하울링'도 사냥 개시 획득 특화용 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팅할 필요가 있습니다.

휴고를 서브 딜러로 기용할 것이라면, 메이린, 레노아, 셀레나, 레이, 트리사 등을 함께 활용하면서 추가 공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딜러 특화용
딜러 특화용으로 휴고를 육성한다고 하더라도 사냥 개시 스택 확보의 중요성 자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냥 개시 스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음과 동시에 위에서 소개한 '단검 방사' 및 '빠른 해결법'을 딜링 특화 카드로 세팅해야 합니다.
먼저 '사냥 본능'은 위에서 소개한 추가 공격 특화용 휴고와 마찬가지로 '개전' 효과가 있는 사냥 개시 획득 형태가 베스트이며, '단검 방사'는 아군 협공, 그리고 사냥 개시 상태에서 피해량 증가 등의 번뜩임 옵션으로 세팅해야 합니다. '빠른 해결법'도 사냥 개시 상태에서 타격 추가, 사냥 개시 모두 소모 후 타격 횟수 추가 등의 번뜩임 옵션이 요구됩니다.

특히 빠른 해결법은 휴고의 핵심 딜링 스킬임과 더불어 번뜩임 옵션으로 '사냥 개시 모두 소무 후에 소모된 만큼의 타격 횟수 추가'가 존재하므로, 해당 번뜩임을 띄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딜러 특화용으로 세팅이 끝난다면 휴고는 최적의 범용성을 자랑하게 되는데, 광역 딜러와의 조합으로 덱이 단일과 광역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카시우스 및 미카와 조합하면서 메인 딜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 추천 카드 옵션 & 복제 & 삭제
- 사냥 본능 -> 복제 (단, [개전] & 코스트 0의 번뜩임 한정)

- 빠른 해결법 -> 복제 (단, 사냥 개시 스택을 원활히 쌓을 수 있는 베이스 마련 우선)
- 빠른 해결법 -> [추천] 사냥 개시 스택 전체 소모 후 타격 횟수 추가 옵션 or 사냥 개시 상태에서 타격 1회 추가 옵션 (딜러 특화)
/ 드로우 옵션 (추가 공격 특화)
/ 드로우 옵션 (추가 공격 특화)

- 단검 방사 -> 아군 협공 옵션 or 사냥 개시 상태에서 피해량 증가 (딜러 특화) / 사냥 개시 2 추가 옵션 (추가 공격 특화)

- 딩고 하울링 -> 사냥 개시 추가 및 사냥 개시 상태에서 실드 획득량 증가 옵션

- 방어 시스템 -> 삭제
■ 추천 조합
- 미카 & 카시우스
미카를 기용하는 경우라면 코스트가 넉넉하기 때문에 휴고의 주요 스킬 (사냥 본능, 빠른 해결법, 단검 방사, 딩고 하울링)을 다량으로 복제해 사용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또 카시우스를 함께 활용하면서 덱의 순환을 빠르게 하면서 휴고의 딜링 능력을 최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한데요. 이때, 미카는 코스트 수급 능력을 충분히 갖춰야 하고 카시우스는 덱을 최대한 압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 메이린 / 레노아 / 레이 / 셀레나 / 트리사 / 베릴 등
해당 캐릭터의 특징은 바로 단일 공격 특화입니다. 휴고는 사냥 개시 스택으로 단일 공격 시 추가 공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만큼, 해당 단일 딜러와 조합하면서 피해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는 사냥 개시 스택 확보에 초점을 맞춰 휴고를 육성해도 되며, 딜링 능력과 스택 수급 밸런스가 적절한 휴고 역시 뛰어난 효율을 자랑합니다.
이 경우 휴고의 덱 압축으로 사냥 개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세팅도 효과적입니다.


- 칼리페
딜탱인 칼리페와 코스트 수급 특화 미카, 그리고 서브 딜러 휴고로 덱을 구성할 경우 엄청난 생존력을 자랑하게 됩니다. 휴고는 딩고 하울링으로 사냥 개시 스택 쌓기 및 실드 획득이 가능한데, 칼리페 역시 다양한 카드 효과로 실드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매 턴 어마어마한 양의 실드를 얻을 수 있죠.
게다가 미카의 회복 능력까지 갖춘다면 비록 공격에는 특화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일 딜과 광역 딜 모두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