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 2'가 스팀에서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판타지 세계에서 모험을 펼치는 오픈 월드 ARPG로 12년 만에 출시된 드래곤즈 도그마의 후속작이다.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NPC와 풍부한 상호작용으로 많은 게이머의 기대를 받았으며, 출시 직전 전문가 평가에서 메타크리틱 평균 86~90점, 오픈크리틱 평균 8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풍부한 콘텐츠와 별개로 모든 기종에서 최적화 문제가 발생, PC 스팀 버전은 게이머들에게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현재 대부분의 기종에서 30프레임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고사양 PC에서도 일부 구간에선 프레임이 요동치는 문제가 발생해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