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소설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미디어 프랜차이즈로 재탄생하면서 여전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해리포터는 다양한 게임 작품으로도 등장하면서 원작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왔다. 올해 2월 모습을 드러낸 '호그와트 레거시'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으로,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루면서 원작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소설 및 영화 속의 마법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음 바톤은 신작 모바일 카드배틀 RPG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 이어받을 예정이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원작에서 펼쳐지는 볼드모트와 해리포터 일행의 제2차 마법사 전쟁이 끝난 수년 후를 다루고 있는 시퀄 작품이며 게임 내 많은 요소가 원작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원작 IP의 세계관 및 설정을 기반으로, CCG 장르의 카드배틀에 RPG의 육성 요소를 더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전투 시스템을 구현해낸 것이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의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다소 정적일 수 있는 카드배틀에 캐릭터를 컨트롤하면서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등의 동적인 요소로 박진감을 살렸다.
이외에도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아바다 케다브라, 스튜페파이, 아구아멘티 등 소설과 영화를 감상한 이라면 기억할만한 각종 마법을 전투에서 활용해보는 것이 가능하며,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 론 위즐리, 도비 등의 원작 주인공 일행이 에코 카드로 구현돼 있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원작을 단순히 카드배틀 게임으로 풀어낸 작품이 아니다. 해리포터의 주무대라 할 수 있는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중심으로, 다이애건 앨리 등의 필드를 누빌 수 있다. 특히 호그와트 내부의 연회장과 기숙사, 교실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계단과 살아 움직이는 그림까지 만나보는 것이 가능하다.
호그와트 성 밖에서는 빗자루를 타고 자유롭게 비행을 즐겨볼 수 있으며 해그리드의 오두막과 퀴디치 경기장, 약초학 수업이 진행되는 온실, 후려치는 버드나무 등이 구현돼 직접 방문하고 원작의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다. 아울러 금지된 숲을 탐험하면서 무시무시한 마법 생물과 전투를 즐기게 된다.

게임의 진행은 마치 해리포터 원작을 다시 보는 듯한 흐름으로 구성돼 있다. 해그리드가 등장해 플레이어에게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전달하며, 다이애건 앨리에서 입학 준비물을 구입하게 된다. 또 킹스 크로스역의 9와 3/4 승강장에서 호그와트 급행 열차를 타는 과정, 마법 방어술에서 디멘터가 등장하는 장면까지 원작 소설 및 영화와 닮아있다.
이처럼 해리포터 원작의 수년 후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지만, 한편으로는 해리포터의 삶을 다시 경험해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원작이 등장하고 약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리포터의 세계관은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원작 팬들은 '호그와트 레거시'를 통해 프리퀄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6월 27일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으로 제2차 마법사 전쟁 이후의 이야기까지 감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기존 카드 배틀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즐거움에 더해, 시리즈 팬들에게 색다른 이야기 보따리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