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게임즈가 유통하는 모바일판 '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갑작스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단돈 800원으로 올라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험블게임즈가 유통하는 모바일판 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800원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안드판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정가가 12,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90% 이상의 할인율을 보여주는 셈이다.

다만, 이러한 특별한 이슈 없이 높은 할인율도 판매가 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은 가격 오류를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험블게임즈는 동일하게 서비스 중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일체의 할인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해당 가격이 8,000원으로 낼 것을 오류로 800원으로 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8,000원으로 판매 시 약 33%의 할인율을 보여주는데, 이는 험블게임즈에서 동일하게 서비스 중인 크라잉 선즈(Crying Suns)가 현재 정가 11,000에서 약 35% 할인된 7,2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험블 게임즈는 할인과 관련된 여타의 반응이 없으며, 슬레이더스파이어는 여전히 8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