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메인 스토리를 즐겨볼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 외에도 다양한 부가 콘텐츠가 마련돼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부가 콘텐츠에서는 니케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얻을 수 있기에 메인 시나리오 콘텐츠를 진행하다가 스펙 부족으로 막힐 시에 꼭 플레이하게 된다. 방주 콘텐츠 중 '시뮬레이션 룸'은 니케 스킬 레벨업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획득처로, 매일 플레이해서 보상을 챙겨야 효율적으로 니케를 성장시킬 수 있다.

시뮬레이션 룸의 가장 큰 특징은 로그라이트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각 스테이지 단계를 격파할 때마다 다양한 버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만약 스테이지 전투에서 니케가 전투 불능이 될 경우에 다음 스테이지 단계에서 사용하지 못한다. 또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하며, 해당 선택지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가 나타나기에 매우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하는 콘텐츠다.

기본적으로 시뮬레이션 룸은 총 5개의 난이도로 구성돼 있으며, 각 난이도에는 A, B, C 섹터로 나뉜다. 플레이어가 진입할 수 있는 가장 최상위 난이도 및 섹터의 시뮬레이션 룸을 클리어할 경우, 이전 난이도를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섹터 보상을 일괄로 획득 가능하다. 

시뮬레이션 룸 진행은 간단하다. A섹터에 진입해 각 스테이지는 전투와 지휘력 테스트, 집중 치료실 등의 이벤트로 구성돼 있으며, 전투 이벤트를 클리어할 시에는 다양한 버프 보상 선택지가 주어진다. 특히 전투 이벤트에 참여하기 전에 버프의 종류를 체크할 수 있으므로 어떤 버프 효과를 획득할 것인지 신중히 골라야 한다.

버프 타입은 △ / □ / ○ / ◇형으로 나뉘며, 버프는 타입 외에도 레벨이 존재한다. 각 타입을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버프 레벨이 상승해 효과가 증가한다. 버프 타입 체인 수집별 효과는 다음과 같다. 

또 레벨 외에도 각 버프는 R/ SR/ SSR/ EPIC 등급 및 적용 대상이 존재하며 등급이 높을수록 효과도 뛰어나다. 적용 대상에 따라서 현재 플레이어가 편성한 스쿼드의 니케가 해당 버프를 적용받을 수도, 혹은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꼭 확인하도록 하자. 특히 EPIC 등급은 별도의 적용 대상 니케가 존재하지 않으며, 이전 등급과는 차별화된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버프는 최대 8개까지 획득 가능하다.

즉 최대한 동일한 타입의 버프를 획득해 위의 표를 통해 제시한 버프 체인 조건을 만족하고 높은 버프 레벨을 적용받아야만 시뮬레이션 룸의 클리어 가능성이 커진다. 또 최대한 높은 등급의 버프 등급을 획득해야 효과도 상승하며 적용 대상 니케를 고려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버프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전투 스테이지에서 니케가 전투불능이 되면 해당 니케는 다음 전투에 참가할 수 없으며, 플레이어가 보유한 니케 캐릭터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대한 가용 가능한 니케를 많이 준비하는 것도 시뮬레이션 룸 공략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전투 스테이지에서는 선택지에 따라 공격형, 조작형, 생존형 버프 종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모드와 하드 모드가 존재한다. 일반 모드는 기준 전투력보다 플레이어의 전투력이 높을 경우에 빠른 전투가 가능해 공략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하드 모드에서 상위 등급의 버프를 획득할 가능성이 크므로 최대한 하드 모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스 전투 스테이지에서는 클리어 시에 100% 확률로 EPIC 등급 버프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선택한 난이도의 A섹터부터 공략한다면 C섹터 시작 전에 2개의 EPIC 등급 버프를 획득한 상태에서 도전할 수 있다.

전투 이벤트 외, 지휘력 테스트의 경우에는 무작위 버프 제공 혹은 모든 니케 체력 20% 회복, 보유 버프 타입 교체, 무작위 니케 전투 불능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집중 치료실의 이벤트에서는 모든 니케 체력 30% 회복, 혹은 전투 불능 니케 부활 등의 선택지가 등장한다. 다시 말해서 지휘력 테스트는 이로운 효과를 제공할수도, 혹은 좋지 않은 효과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또 집중 치료실 이벤트도 등장하며, 집중 치료실에서는 모든 니케의 체력 회복, 혹은 전투 블능이 된 니케의 부활 등의 선택지가 등장한다. 만약 전투 불능의 니케가 발생한 경우에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어떤 보상을 획득할 지 예측할 수 없는 지휘력 테스트는 선택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섹터의 마지막 이벤트는 보스 전투로 구성돼 있는데, 해당 보스 전투 이벤트 전에는 집중 치료실 및 스펙 업 이벤트가 발생해 니케 캐릭터를 회복할 것인지, 혹은 버프 강화(스펙 업 찬스) 혹은 버프 타입 교체(슈퍼 체인지 찬스)를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버프 강화에서는 특정 등급의 버프를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버프 타입 교체에서는 △ / □ / ○ / ◇ 모양 중 하나로 모든 버프 타입을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앞선 전투 스테이지에서는 버프 체인을 완성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높은 등급의 버프를 획득해 슈퍼 체인지 찬스에서 한꺼번에 버프 타입을 동일하게 맞추고 높은 효과를 부여받을 수도 있다. 

물론 슈퍼 체인지 찬스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는 과감히 시뮬레이션 종료를 택하고 슈퍼 체인지 찬스가 등장할 때까지 재도전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높은 등급의 버프 획득 및 동일한 버프 획득을 통한 버프 체인 완성 등이 시뮬레이션 룸의 공략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략 포인트를 모두 만족하더라도 전투 스테이지의 기준 전투력과 플레이어의 전투력이 크게 차이날 경우에는 클리어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는 이전 섹터 공략을 통해 '버프 레거시' 효과를 활용하면 된다. 각 섹터를 완료할 때마다 무작위의 SSR 등급 버프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버프 레거시에 등록된 버프는 다음 시뮬레이션 시작 시 보유한 상태로 진행되므로 스쿼드의 전투력을 높여서 참여 가능하다.

또 섹터를 클리어할 때마다 버프 레거시를 모을 수 있으므로, 다음 섹터보다 기준 전투력이 크게 차이난다면 이전 섹터를 반복적으로 클리어해 8개의 SSR 등급 버프를 완성시킨 후에 도전하도록 하자. 버프 레거시를 모으는 과정이라면 각 섹터를 클리어한 후에 '시뮬레이션 종료'를 선택하면 된다.

시뮬레이션 룸 공략을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B섹터 혹은 C섹터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 공략하기 어렵다면 A섹터를 반복적으로 클리어하고 시뮬레이션 종료를 택해서 버프 레거시를 모으면 된다. 또 전투 스테이지에서는 상위 등급의 버프 획득 확률이 높은 하드 모드를 선택하되, 미리 자신이 만들어갈 버프 타입을 고려해 선택지를 고르도록 하자. 

이때는 버프 타입도 중요하지만 버프 등급과 버프 적용 대상 니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며, 보스 전투 스테이지 이전의 슈퍼 체인지 찬스 이벤트를 활용해 최종적으로 버프 5레벨의 체인 효과를 발동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