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자사의 인기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스페셜 보스로 '손오공'을 새롭게 선보였다.

9일 업데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스페셜 보스 손오공은 신규 스페셜 영웅 '무신강림 린'과 함께 등장했으며, 스페셜 인연: 린의 빌런으로 등장한다. 해당 인연 스토리에서 손오공은 또다른 차원에서의 황제 자리를 노리고, 과거의 카르마 및 미르를 계승자가 있는 차원으로 전송하는 음모를 실행한다.

스페셜 보스로 등장하는 손오공은 기절 공격과 더불어 분신술, 그리고 맵 전체를 사정권에 두는 강력한 광역 공격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땅 속성으로 설정돼 있다. 그에 따라 스페셜 보스 손오공에 도전할 때에는 3단계를 기준으로 바람속성 영웅으로 도전해야 손오공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싱글 모드 기준으로 풍속성 3성 크리온을 동반해야 제압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멀티 모드 기준으로는 풍속성 4성 부채 태오와 활 태오를 덱에 포함시켜야 한다.

스페셜 보스 손오공 공략 시 가장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반사 데미지다. 손오공은 받은 피해량의 5%를 반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플레이어는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으므로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줘야 한다. 즉, 이용자 캐릭터의 체력이 피해량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므로 힐러를 필히 동반해야 안정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또 손오공은 범위가 표시되지 않은 공격에도 넘어짐 효과가 있기에 딜 타이밍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여기에 미처 피하기 어려운 다소 좁은 범위 및 짧은 시간에 발동하는 직선 범위 및 원형 범위기술도 사용하기에 항상 집중해야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여의봉을 휘둘러 주변 짧은 거리에 360도 피해를 주고, 내려찍으면서 넘어짐 효과를 유발하는 공격을 가하기도 하며, 전방 일직선으로 길게 범위가 표시되는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손오공 공략 중에 가장 까다로운 패턴을 꼽으라면 역시 맵 전체에 피해를 주는 패턴이라 할 수 있다. 4명의 손오공 분신이 등장해 외곽에서부터 차례로 범위 공격을 감행해오며, 해당 공격에 피격 시 막대한 피해량과 함께 기절을 부여하므로 공략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패턴이다.

해당 광역 공격 패턴에 피격 당한 후 체력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피격 시 기절 상태가 되므로 후속타에 무방비로 당하게 되므로 꼭 피해야 한다. 해당 패턴을 피하는 타이밍은 외곽에 형성되는 첫 번째 범위 공격이 발동 되기 직전에 해당 첫 번째 범위 위치로 회피해야 한다.

손오공의 체력이 70% 이하로 감소하면, 기절 상태에 빠진 대상에게 분신을 소환해 강력한 여의봉 공격을 선사한다. 따라서 범위 공격 자체는 기본적으로 모두 회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덱에 불 리나, 땅 카린, 암 멜린 등을 덱에 배치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다.

이외에도 여의봉을 휘둘러 360도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는 공격 패턴을 사용하기도 하며, 체력이 40% 이하로 남은 시점부터는 근두운을 이용해 맵 무작위 지역에 벼락을 떨어뜨려 피해를 주는 패턴을 사용한다. 특히 벼락을 떨어뜨리는 근두운 패턴은 다른 패턴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므로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손오공 이전에 등장한 스페셜 보스 연희의 경우, 디버프 공격 혹은 막대한 피해를 주는 일회성 공격 패턴이 핵심이었다면, 손오공은 범위가 표시되지 않는 패턴에 대한 학습 및 후속 패턴에 대한 대비 등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각 패턴이 후반부에 복합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공략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