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는 2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의 3.2 버전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를 업데이트했다.
3.2 버전에선 그동안 4막까지 거쳐오며 전개해온 수메르 지역의 마신 임무 스토리가 완결된다. 정선궁에 갇혀 있던 풀의 신 나히다가 풀려나면서 새로운 마신이 된 스카라무슈와 결전을 치르게 된다.
스토리에서 나히다가 풀려남과 함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한다. 5성 풀 원소 법구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원신 캐릭터 최초로 원소마스터리를 주 옵션으로 사용한다.
원소폭발 '마음이 그리는 환상'은 나히다가 영역을 구현하고 안에 있는 캐릭터에게 버프를 준다. 화면 안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범위가 넓으며 특이하게도 자체적으로 대미지를 주지 않는 대신 자신의 원소 전투 스킬 피해를 큰 폭으로 올린다.
또한 법구 캐릭터답게 일반 공격도 풀 원소 피해를 입힌다. 공격 범위도 전방 일정 범위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일반 공격답지 않은 광역 범위 피해를 줘 풀 원소의 신 다운 신속하고 빠른 풀 원소 부착이 가능하다.
스토리에서 최종 결전을 치른 스카라무슈는 주간 보스로도 만나볼 수 있다. 기계 신체를 기반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었지만 두 신의 심장을 모아 바위와 풀을 제외한 다섯 가지 원소를 모두 사용하는 거대하면서 강력한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다.
필드 보스도 새로 등장한다. 풀 원소를 가진 '무상의 풀 - 자인'의 추가로 모든 원소의 무상 시리즈가 완성됐다. 풀 원소 피해에 면역이지만 처치를 위해선 풀 원소로 원핵 구조물을 공격해야 완전히 제압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두 보스 모두 처치 시 나히다의 스킬 특성 레벨 업 재료, 캐릭터 레벨 돌파 재료를 준다.
원신의 네 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신 '정화의 하얀 풀 · 나히다'는 11월 18일까지 한정 기원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