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넥슨의 신작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콘솔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의 이용자도 PC 및 콘솔 이용자와 함께 매칭이 이뤄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 더 나아가 전 세계 유저가 플랫폼에 관계없이 매칭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인 위치 변화량을 예측하기 위해 Leaky ReLU 모델에 GLU 활성화 함수를 함께 활용했으며 Skip Connection...블라블라 대충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했다는 내용 ㅎ
아무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덕분에 전 세계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데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지연시간 (레이턴시)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각기 다른 플랫폼 환경 간에도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에 크로스 플레이의 정점을 찍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등장하는 MMORPG 작품에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요. 이제는 모바일 및 PC 뿐만 아니라 콘솔까지, 게임 대표 플랫폼을 아우르면서 기기적 제약, 환경적 제약을 뛰어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과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외에도 어떤 게임 작품이 PC와 모바일, 그리고 콘솔 플랫폼에 대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지 살펴봤습니다.
■ 멀티 크로스 플레이의 시초, 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의 빌딩 액션 TPS '포트나이트'는 무려 2018년부터 멀티 크로스 플레이를 완성시킨 작품입니다.
포트나이트는 PC와 모바일, 그리고 XBOX One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4 및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크로스 플레이도 완성하면서 최초의 멀티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거듭났죠. 에픽게임즈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6월 일평균 44%의 포트나이트 유저가 크로스 플레이를 즐겼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포트나이트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보니,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보다 PC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에 콘솔 혹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즐기는 유저는 설정에서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허용'을 OFF함으로써 각 플랫폼 간의 유저끼리만 매치메이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포트나이트는 PvE 모드인 세이브 더 월드 모드를 제외한, PvP 모드인 배틀로얄 모드 및 포크리 모드에 대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훗날에는 아마 세이브 더 월드 모드도 멀티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질 수도 있겠죠?
■ 젤다의 전설도 못한걸 짱숨이 해냈어! 원신

정식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미호요의 3인칭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원신'도 멀티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즐길거리로 중무장한 원신을 게임 플랫폼의 제약을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죠. 또 크로스 세이브를 지원해 PC와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 등 모든 지원 기기를 넘나들면서 게임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원신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 예정임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또한 크로스 플레이 및 크로스 세이브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원신의 경우 크로스 세이브가 간편하게 이뤄지지는 않아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또 원신의 유료 재화라 할 수 있는 창세의 결정이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 듀얼 만능주의의 진화! 유희왕 마스터 듀얼

유희왕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TCG 중 하나인데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듀얼로 결판을 낼 수 있습니다.
마스터 듀얼은 오프라인 대전 환경을 온라인 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냄과 더불어 화려한 연출과 훌륭한 사운드가 곁들여지면서 TCG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면서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또 멀티 크로스 플레이 뿐만 아니라, 원신과 마찬가지로 크로스 세이브를 통해서 PC와 모바일, 콘솔 간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함에 따라 호평받았는데요. 포트나이트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테이션 및 XBOX 사용자는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OFF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이, 듀얼해라."
■ 임포스터는 콘솔 유저 중에도 있습니다. 어몽 어스

함께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는 '어몽 어스'도 멀티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어몽 어스는 기존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했는데요. 콘솔 플랫폼 출시와 함께 PC, 모바일, 콘솔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야 더욱 재미있어지는 어몽 어스의 특징을 게임 개발사가 잘 간파했네요. (그런데 요즘 인기가 시들시들...)
어? 어몽 어스는 채팅이 곧 무기인데, 콘솔에서는 채팅을 어떻게 하느냐구요? 퀵챗 기능을 통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합니다... (아... 어몽 어스는 채팅 게임이라구욧!)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