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주 차에는 상당히 많은 게임이 출시된다.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3개 이상의 타이틀이 공개되면서 게이머 입장에서는 좀 더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나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처럼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한 인기 게임도 있고, 노 모어 히어로즈 3와 같은 나름대로 팬층을 가지고 있는 게임 역시 출시한다. 옥토퍼스 트래블러의 개발진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식 출시작 외에도 눈길을 끄는 타이틀 역시 존재한다. 네오플의 창립자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피플이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을 얼리 액세스 시작하며, 랑그릿사 개발진이 제작하는 모바일 게임 아르케랜드가 CBT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 슈퍼피플

오는 11일 원더피플이 개발한 신작 FPS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이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다. 슈퍼피플은 다양한 특성과 특화 스킬을 가진 12종의 슈퍼솔져 중 한 명이 되어 전장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로얄 장르다.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는 다르게 궁극기 시스템과 제작 시스템을 채용해 색다른 느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리 액세스에 앞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담금질을 보여준 슈퍼피플은 인기 신규 게임 1위를 찍기도 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원더피플은 11일 진행되는 슈퍼피플 얼리 액세스에 앞서 9일 낮 1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제공한다.

◆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XD.Inc의 신작 핵앤슬래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12일 정식 출시한다. 디아블로의 개발진이 제작했던 토치라이트를 원작으로 하는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핵앤슬래시 특유의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섯 개의 개성 넘치는 직업과 다양한 재능, 스킬 등을 통해 무궁무진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핵앤슬래시 특유의 성장과 파밍의 재미를 제공한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AOS와 iOS를 통해 모바일 플레이가 가능할 분만 아니라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

게이머 사이에서 일명 드바데라는 애칭을 얻은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가 오는 14일 출시한다. 기존의 드래곤볼 게임이 대부분 초전사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반해,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는 초전사가 있는 세상에서 일반인의 관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비대칭으로 레이더와 서바이버의 생존 결투가 벌어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서바이버가 레이더를 무찌르는 등 기존의 비대칭 생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는 오는 14일 정식 출시한다. 시즌제를 도입한 이 게임은 시즌마다 새로운 레이더, 초전사, 보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