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가 개최한 '펀 엑스포 2022(FUN EXPO 2022)'가 4일간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진행한 펀 엑스포 2022는 반다이남코 코리아의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소재로한 특별 전시회다. 행사에는 반다이남코 코리아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나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본적으로 반다이남코 코리아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건담을 베이스로 원피스나 주술회전, 포켓몬스터 피규어 등을 굿즈로 판매하며, 10월 개봉 예정인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너' 애니메이션의 서막이 되는 프롤로그 작품을 상영하는 등 알찬 이벤트로 꽉채웠다.

또한, 현장에서는 평소 구하기 힘든 프라모델 한정판을 판매하거나, 실제 프라모델을 조립해볼 수 있는 체험 코너, 건프라 빌더스 월드 컵(GWBC 10th 한국) 토너먼트 작품이 전시돼 더욱 풍성한 전시장을 만들었다.

또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게임 타이틀은 물론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 스타 배틀 R', 'SD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태고의 달인 쿵딱! 원더플 페스티벌' 등을 실제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굳이 애니메이션이나 건담 등에 관심이 없는 관람객의 눈길도 사로 잡았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회사 전시로 진행된 이번 펀 엑스포 2022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억눌려있던 덕심을 제대로 자극하는 행사로, 마지막 날까지 길게 대기열을 만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특히나, 무료 입장 덕에 건담을 비롯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던 가족 관람객들도 입장해 오징어게임이나 포켓몬스터 등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전시를 보면서 호평을 하기도 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