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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 EA 라이선싱 계약 불발, 피파 시리즈 'EA 스포츠 FC'로 변경 예정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2-05-11 18:20:58 (수정 2022-05-11 1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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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의 대표 스포츠 게임 'FIFA(피파) 시리즈'가 더 이상 해당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일렉트로닉아츠(EA)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네이밍 라이선싱 연장 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EA는 내년 여름 여자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는 FIFA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피파는 기존 EA에 피파 네이밍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연간 1억 5천 달러를 받아왔었다. 이번 재협상 테이블에서 피파는 라이선스 대가를 2배 이상 올려줄 것을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EA가 출시하는 다른 컴퓨터 게임에 대해 피파가 각종 권한을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도 내걸어 EA는 연장 계약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파 네이밍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EA는 기존 피파 시리즈를 'EA 스포츠 FC'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피파 23'은 계약대로 피파 23으로 출시되나, 이후 게임은 더 이상 피파 네이밍을 쓸 수 없게 돼 사실상 마지막 피파 시리즈가 될 예정이다.

피파 네이밍과는 별개로 선수나 팀 등은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A는 피파와의 계약 외에 직접 리그와의 파트너 계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다만, 피파가 국가대표 공식 경기를 주관하는 만큼 국가대표 라이선스에 대해서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한편, 기존 피파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도 이름이 변경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 온라인 4' 역시 피파 타이틀을 떼고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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