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6일 모바일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의 게임사 사이게임즈가 개발 및 운영 중인 모바일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일본 경주마들이 반인반마 미소녀 '우마무스메'로 등장하며, 게이머는 이들과 함께 훈련을 거듭해 최고의 우마무스메를 육성하게 된다. 이러한 독특한 설정에 힘입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 출시 나흘 만에 양대 모바일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다.

한국 서비스를 담당한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 2021에서 오프닝 영상과 성우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리고 지난 3월 티저 사이트와 신규 영상 공개, 옥외 광고 게재 등 국내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늦어도 2022년 1분기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출시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그동안의 카카오계임즈의 행보를 살펴보면 사전 예약에서 정식 출시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던 만큼 근 시일 내로 한국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