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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신규 확장팩 수혜자는 전사? 하스스톤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개발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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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22일 하스스톤의 2022년 첫 번째 확장팩 콘텐츠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는 고대 도시 '진아즈샤리'를 탐험하는 콘셉트의 확장팩으로 신규 하수인 '나가'와 신규 키워드 '인양', '거수' 등 다양한 신규 요소가 담긴 카드 135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나가는 주문을 사용할 때 추가 효과를 발휘하며, 거수는 보드의 여러 칸을 점유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인터뷰에는 블리자드 하스스톤 팀 개발자 수석 게임 디자이너 딘 아얄라와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 발레리 추가 참여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 발레리 추(좌)와 수석 게임 디자이너 딘 아얄라(우) = 게임조선 촬영

Q. 이번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장소로 바닷속 고대 도시 진아즈샤리를 택한 이유는?

발레리 추: 이번 확장팩을 준비하면서 수중 도시를 다루게 되어서 기쁘다. 플레이어분들께 역사와 이야기가 가득한 해저도시를 선보이게 되었으며, 이런 도시가 배경이 되면서 여러 흥미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Q. 신규 확장팩에서 개발진이 꼭 보여주고 싶은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

발레리 추: 이번 확장팩을 통해 여러 탐험을 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준비했다. 첫 번째로 '인양'이라는 신규 키워드다. 유저들은 해저 깊은 곳에 있는 보물을 인양으로 얻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나가'라는 신규 하수인이다. 나가는 서로 연결된 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세 번째는 '거수' 하수인이다. 거수는 한 칸 안에 모두 들어가지 않는 거대한 하수인이며, 여러 칸을 점유하게 될 것이다.

Q. 확장팩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발레리 추: 플레이어분들이 신나는 수중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새로운 메커니즘과 하수인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Q. 보통 한 해의 첫 신규 확장팩 공개에 맞춰 신규 정규력이 공개되는 형태인데 아직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딘 아얄라: 정보 공개 시점이 다른 것에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추후에 공개 예정인 정보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정보들이 시간에 거쳐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에도 인양이나 거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될 것이다. 이번 확장팩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Q. 트레일러 영상에서 반가운 얼굴인 핀리 므르글턴 경이 등장한다. 이번 확장팩이 여행(Voyage)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아제로스의 험지에는 항상 탐험가 연맹이 등장했던 만큼 이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까?

발레리 추: 핀리 경이 이번 확장팩에서 자신과 함께 모험을 떠날 새로운 캐릭터들과 만나게 됐다. 여러 인물들과 해저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


탐험가 연맹의 귀요미 핀리 경의 새로운 모험! =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Q. 새롭게 추가되는 종족인 나가는 주문과 관련된 시너지가 많다. 보통 주문 관련 시너지가 있는 카드는 도적이나 마법사가 수혜를 받는 일이 많은데, 어떤 형태의 활용을 기대하는가?

딘 아얄라: 주문에서 시너지를 얻는 것은 모든 직업에서 누리게 될 것이다. 주문 드루이드 경우에도 나가와 연계했을 때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 주문이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전사 같은 경우에도 나가를 통해 주문을 활용하기 쉬워질 것이다. 말씀 주신 대로 도적처럼 나가와 함께 사용했을 때 강력해지는 직업도 있을 것이다. 말씀 주신 도적과 마법사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직업이 나가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Q. 전장에서도 나가 종족이 새로 등장하게 되는지? 만약 추가된다면 어떤 형태의 시너지를 갖게 될까?

딘 아얄라: 전장 관련 콘텐츠 출시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선 공유드릴 수 있는 정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


나가 관련 카드는 주로 주문과 시너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Q. 신규 키워드 ‘인양’은 드로우 운으로 인한 무작위성을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발견’ 같은 기존 키워드와 달리 추가 드로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템포가 다소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딘 아얄라: 인양을 활용할 때 카드를 뽑을 수 있는 효과와 엮을 수 있게 고려했다. 인양의 경우 덱의 최하단의 카드를 끌어올려 사용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도 템포가 느려지지만, 그만큼 카드의 파워를 고려해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인양을 통해 1마나 3/2 하수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양을 통해 밸런스를 조정하고자 했다. 발견 같은 키워드보다 템포가 느릴 수 있겠지만, 충분히 보완할 수 있도록 하수인 능력치나 카드 효과를 신경 썼다.

Q. 거수 하수인은 굉장히 강력한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소환’이라는 언급이 없는 형태의 등장(ex. '불안정한 진화')에서도 부속 기관이 등장하는 것인가?

딘 아얄라: 랜덤 생성에선 바로 생성되진 않지만, 발견 등의 키워드를 통해 손에 넣을 수 있다.

Q. 지금까지 공개된 거수의 콘셉트를 보면 전반적으로 필드 장악에 비중이 큰 것 같다. 새로운 확장팩 및 정규력에서 하수인 중심의 필드 싸움이 되기를 지향하는 의도인지?

딘 아얄라: 의도한 바가 맞다. 보드에서 흥미로운 전투가 일어나길 바란다. 지금까지 받은 피드백 중에 초기에 세웠던 계획에 따라 드로우와 콤보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는 얘기가 많았다. 거수의 경우 과거와 약간 다르다. 거수는 사실상 모든 덱에 넣을 수 있는 범용성 있는 카드다. 이렇게 여러 덱과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준비하고 싶었다. 나와 상대방이 상호작용하면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수는 주 기관과 부속 기관으로 나뉘며 각각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Q. 새로운 카드 '거대지느러미'의 경우, 전투의 함성으로 적 하수인을 모두 집어삼켰다가 죽음의 메아리로 뱉어내는데, 뱉어낼 때 적 하수인들의 카드에 적용된 효과는 어떻게 되는가?

딘 아얄라: 여러 가지 버프를 적용한 이후 삼켜졌다 뱉어졌을 땐 과거 비슷한 메커니즘처럼 일반 상태로 되돌려진다.

Q. 새 정규력의 첫 확장팩인데 전반적으로 키워드가 갖는 파워가 기존 2년간의 확장팩과 비교해 다소 낮은 느낌을 준다. 그동안의 파워 인플레가 심했다는 평가를 고려한 것인가?

딘 아얄라: 라팜이나 퀘스트처럼 대부분의 덱이 특정 한두 카드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러한 경우 게임의 다른 요소들보다 특정 카드가 오버파워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덱의 파워와 유저의 전략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향하고 있다. 키워드를 기획할 때도 파워가 과도하지 않도록 피해 가고 있다. 이런 키워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에 지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으며, 신규 키워드를 활용하시길 바라지만 과거처럼 지나치게 큰 영향을 주길 바라진 않는다.

Q. 새 확장팩에 맞춰 진행되는 정규전에서는 불사조의 해 카드(ex. '번개개화', '주문술사의 흐름', '성서'류 등)가 대거 야생으로 이동한다. 많은 카드가 야생으로 가는 만큼, 핵심 카드를 통한 밸런스 조정도 관심사다. 혹시 계획 중인 방향이 있다면 알려줄 수 있는가?

딘 아얄라: 핵심 세트가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때 게임을 잘 이해하게 만들면서 플레이를 쉽게 할 수 있고, 덱에서도 활용되도록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선 추후 공개할 것이다.

Q. 작년 한 해 동안 정규전에서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원턴킬 메타 및 '카자쿠산'이었다. 2022년 정규전은 어떤 방향의 메타를 지향하는가?

딘 아얄라: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덱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제각각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 다양한 상호작용이 플레이 내에서 일어나길 바란다. 유저분들은 원턴킬 메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경우가 있지만, 원턴킬 역시 하스스톤의 일부로 생각한다. 비슷한 메타와 덱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지만, 모든 카드가 제각각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

 


이번 확장팩의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은 카자쿠산 =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Q. 새로운 확장팩에서 두각을 나타낼 만한 직업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딘 아얄라: 저는 모든 직업군이 고르게 이득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이너 분들께 비슷한 질문을 드렸는데 전사라고 답변을 주셨다. 

Q. 올해 등장하는 확장팩도 확장팩-미니 세트의 주기를 유지할 것인가?

딘 아얄라: 말씀주신 대로 주기를 유지할 것이다. 모바일 게임은 콘텐츠 출시 주기가 굉장히 빠르다. 확장팩 밸런스 주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 구조와 분량 역시 고민하고 있다.

Q. 카리엘 롬을 비롯한 용병단 친구들의 이야기는 1인 모험을 통해 그동안 전개가 이뤄졌다. 이들은 이후 확장팩의 스토리에서도 계속 등장하게 되나? 또, 비슷한 형태의 1인 모험이 올해에도 제공되는지?

발레리 추: 용병단 이야기를 완결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플레이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기셨길 바란다. 1인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드리겠다.

Q. 무작위로 거수 생성이 안된다 했는데 거수 본체를 녹아내린 환영 등으로 복사하거나 거대지느러미처럼 다시 필드에 등장하게 해주는 경우에 부속기관이 다시 등장하는지? 

딘 아얄라: 두 경우 모두 등장한다.

Q. 확장팩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

딘 아얄라: 매커니즘을 기획하는 것이다. 거수 콘셉트는 오랫동안 얘기했던 기획이었다. 한 장의 카드가 여러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생각할 때 지금처럼 부속 기관 형태와 단순히 여러 자리를 차지하는 것 등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발레리 추: 앞으로 하스스톤에서 해저 탐험을 즐기시길 바란다.

딘 아얄라: 한국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한국은 제가 방문했던 곳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한국 커뮤니티가 얼마나 경쟁적이고 출중한 플레이어분들이 많은지 떠올렸다. 한국 분들과 만나게 되어 굉장히 즐거웠고, 가라앉은 도시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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