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가 선보이는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이 2월 25일 첫 발매될 예정이다.

밸브는 자사의 PC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스팀 덱이 2월 25일 발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해당 날짜부터 예약 구매자에게 초대장(주문 이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초대장을 받은 예약 구매자는 3일 이내에 금액을 지불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스팀 덱의 첫 배송은 2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 구매자의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스팀 덱은 64GB, 256GM, 512GB 모델로 나눠져 있으며, 각 399, 529, 649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스팀 덱은 스팀 플랫폼 이용자가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게임을 스팀 덱으로 즐길 수 있으며, PC 스팀과의 게임 세이브 파일 연동, SSD 탑재(512GB 모델 한정), 7인치 화면, 멀티 터치스크린 지원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에서는 스팀 덱의 예약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이나, 지난해 11월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발매를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의견이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