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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스팀 2021,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와 네오위즈 '스컬' 선정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1-12-28 18:57:22 (수정 2021-12-28 18: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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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베스트 오브 스팀 2021' 특집 페이지를 공개했다.

베스트 오브 스팀 2021은 한 해 동안 스팀 자체 플랫폼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이하 동접자) 등을 기록한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코너다. 베스트 오브 스팀 2021에서는 Top Sellers(종합 탑 셀러), New Releases(신작 탑 셀러), Most Played(최다 동접자 게임), Early Access Grads(얼리액세스 졸업생 탑 셀러), Best of VR(VR 탑 셀러), Controller Friendly(컨트롤러 대응 최다 동접자 게임)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올해 스팀을 빛낸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베스트 오브 스팀 2021에 선정된 국내 게임사 작품으로는 Top Sellers 및 Most Played 부문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arly Access Grads 및 Controller Friendly 부문에 네오위즈가 선보인 인디 게임 '스컬'이 있다.

■ Top Sellers

2021년 한해 스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에는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큰 주목을 받았던 올해의 신작 MMORPG '뉴 월드'와 '배틀필드 2042', '나라카', '발헤임' 등도 플래티넘 등급에 꼽혔다. 특히 배틀필드 2042는 출시 3주째부터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발헤임은 인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Top Sellers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외에도 플래티넘 등급으로 분류된 작품으로는 '데스티니2'와 '에이펙스 레전드', 'GTA5',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등이 있다.

■ New Releases

올해 출시된 작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에는 Top Seller 부문에서 언급한 2021년 신작 외에도 헤일로 시리즈 신작 '헤일로 인피니트'와 '포르자 호라이즌5', '아웃라이더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백4블러드', '파밍 시뮬레이터22' '매스 이팩트: 레전더리 에디션',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등이 플래티넘 등급으로 분류됐다.

3대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우는 '풋볼 매니저 2022'는 최근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수많은 게임상을 휩쓴 '잇 테이크 투'도 이름을 올렸다.

■ Most Played

200,000명 이상의 동접자를 기록한 작품으로는 '에이펙스 레전드'와 '발헤임', '도타2', '러스트', '배틀그라운드', '헤일로 인피니트', '카운터스트라이크: GO', '뉴월드', 'GTA 온라인', '사이버펑크 2077' 등이 있다. 생존 게임 장르의 작품이 주를 이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0,000명 이상의 동접자를 기록한 게임에는 '팀 포트리스2'와 '어몽 어스', '바이오하자드8' 등이 있다. Most Played 부문은 주말 무료 플레이 및 경품, 기타 변칙적 이벤트로 인한 순간적인 이용자 급증의 작품은 제외됐다.

■ Early Access Grads

올해 얼리액세스를 마무리짓고 정식 발매 게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으로는 네오위즈의 로그라이크 게임 '스컬'과 함께 '솔라스타: 크라운 오브 더 매지스터', '드로우 앤 게스',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체르노빌라이트', '미디블 다이너스티', '엔드존: 월드 어파트', '토탈리 어큐레이트 배틀 시뮬레이터', '와일더미스', 'GTFO', '브레스엣지', '헬 렛 루즈' 등이 있다. 

■ Best of VR

점차 VR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작품의 등장이 활발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퀄리티도 높아지고 있다. 플래티넘으로 선정된 주요 작품으로는 '파블로브 VR'과 '하프라이프: 알릭스',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VR', '인투 더 레디어스 VR', '워킹 데드: 세인츠 & 시너즈' 등이 있다.

아쉽게도 올해 출시된 VR 게임 중 플래티넘에 오른 작품은 없으며, 2021년 신작 VR 게임 '애프터 더 폴'과 '쿠킹 시뮬레이터 VR', 'SURV1V3'가 골드 등급으로 선정됐다.

■ Controller Friendly

올 한해 컨트롤러를 이용해 플레이한 작품을 꼽는 해당 부문에는 '피파21' 및 '피파22',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에이펙스 레전드', '몬스터헌터 월드', 'GTA5', '사이버펑크 2077', 'e풋볼 2022', '아이작의 번제: 리버스',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헤일로 인피니트', '포르자 호라이즌5' 등이 플래티넘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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