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정식 넘버링의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16'의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널 판타지16의 개발을 총괄하는 요시다 나오키 PD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로의 여파로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진은 자택 근무를 통해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아웃소싱 파트너사와 도쿄 개발팀의 소통 지연 및 취소 등이 개발 진척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2021년 한해는 팬데믹으로 인한 지연 문제를 해결했으며 그래픽 리소스 품질 향상 및 최적화, 전투 매커니즘 개선, 개인 전투 구체화, 시나리오 컷신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파이널 판타지16의 신규 정보 공개는 2021년 내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 또한 코로나로 인해 공개가 어려워졌으며 2022년 상반기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요시다 나오키 PD는 "파이널 판타지16를 기대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