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e스포츠 협회가 개최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컵이 12일 울산에서 '담원 기아' 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로 진행됐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컵은 LCK 2부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 팀'과 아마추어 리그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 그 외 해외팀이 함께하는 공식 대회다.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16강에 걸쳐 대회가 진행됐으며, 12일 오후 5시부터 결승전이 시작됐다.
결과는 담원 기아의 3:1 승리였다. 양팀 모두 매 경기 치열한 한타 싸움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혈전을 펼쳤다. 특히 마지막 4세트에선 양팀 총합 62킬이 쏟아지며 끝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 1경기 담원 기아 vs 프레딧 브리온 프레딧 브리온 승리
| 담원 기아 | 프레딧 브리온 | ||
| Thanat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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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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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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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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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llb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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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is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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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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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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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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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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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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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블루 진영 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먼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랩터의 니달리가 초반 날카로운 갱킹으로 담원의 탑과 미드의 점멸을 빼내며 상대의 방어력을 약화시켰고, 이후 첫 번째 전령 전투 무렵에 탑과 미드에서 득점, 킬스코어를 8:4까지 벌리며 경기를 앞서나간다. 루피의 노틸러스도 중요한 순간에 적을 잘 끊어주며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갔다.
담원 기아는 22분경 프레딧 루피의 날카로운 이니시를 미스포츈과 케넨의 궁극기로 침착하게 받아쳤지만, 이미 성장 차이가 크게 나는 상황이라 결국 아펠리오스 처치에 그치며 전멸하고 만다. 다행히 타나토스의 뒷텔로 담원의 탑과 미드를 처치, 추격으로 아펠리오스까지 잡으며 스코어를 19:9로 따라간다.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담원 기아가 차분히 광역 궁극기로 상대를 연이어 잡아내며 용까지 가져갔다. 그러나 프레딧 브리온이 빠르게 바론을 가져가며 한타를 유도했고, 소보로의 레넥톤이 미스포츈과 케넨을 오랫동안 잡아두면서 한타에 승리,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첫 경기를 가져간다.

니달리의 날카로운 갱킹이 큰 스노우볼로 돌아왔다
■ 2경기 담원 기아 vs 프레딧 브리온 담원 기아 승리
| 담원 기아 | 프레딧 브리온 | ||
| Thanat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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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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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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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 ![]() |
| Pullb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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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is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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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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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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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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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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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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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는 초반부터 미드에서 치열한 싸움이 일어났다. 블루 진영을 가져간 담원 기아는 신드라의 스턴에 이은 리신의 음파로 라이즈를 잡아냈지만, 이어지는 싸움에서 랩터의 날카로운 벽꿍각으로 신드라와 리신을 잡아내며 프레딧 브리온이 스코어를 1:2로 앞서나간다.
담원 기아는 첫 전령 싸움에서 역전을 성사시킨다. 루시드의 리 신이 전령을 획득한 후, 프레딧 브리온이 포위를 뚫어내며 스코어를 4:3으로 뒤집는다. 이어서 첫 번째 용까지 빼았으며 경기를 주도해 나간다. 하지만 뽀삐의 지속적인 탑 갱킹으로 제이스의 KDA가 0/4/0까지 떨어지며 균형을 무너뜨린다.
경기는 세 번째 용싸움에서 결정났다. 앞으로 나온 징크스를 레오나가 날카롭게 캐치하며 담원 기아가 이니시를 열었고, 도주하는 징크스를 리 신이 적진 한 가운데로 들어가 잡아내면서 대승을 거둔다. 이후 바론까지 획득한 담원 기아가 그대로 기지를 밀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다.

적 한 가운데로 매섭게 들어간 랩터의 1승킥
■ 3경기 담원 기아 vs 프레딧 브리온 담원 기아 승리
| 담원 기아 | 프레딧 브리온 | ||
| Thanat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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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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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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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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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llb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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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is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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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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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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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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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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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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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는 강력한 바텀 조합인 루시안과 나미를 가져갔다. 이에 프레딧 브리온은 한 발 앞서 바텀으로 달려갔고, 1레벨 싸움에서 나미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루시드의 비에고가 탑을 빠르게 찔러 스코어를 동점으로 돌렸고, 이어서 말파이트가 솔로킬까지 얻어내며 스코어를 2:1 역전했다. 탑에서 큰 손해를 본 프레딧 브리온은 전령을 가져가며 만회한다.
프레딧 브리온의 득점은 또다시 바텀 라인에서 나왔다. 리 신까지 합류한 바텀 싸움에서 담원 기아의 바텀 조합에 비에고까지 잡히며 크게 앞서나간다. 그러나 공격적인 템트리를 보여준 말파이트의 궁극기 한 번으로 스코어는 5:5 동점으로 돌아간다.
이후로도 말파이트의 진격을 매서웠다. 탑과 미드를 오가며 연달아 킬을 따내며 스코어를 11:6까지 벌리며 바론까지 획득한다. 결국 프레딧 브리온에게 성장의 틈을 주지 않은 담원 기아는 21:14로 세 번째 세트를 가져간다.

그야말로 교통사고 그 자체를 보여준 말파이트
■ 4경기 담원 기아 vs 프레딧 브리온 승리
| 담원 기아 | 프레딧 브리온 | ||
| Thanat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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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ro | ![]() |
| Luc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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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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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llb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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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is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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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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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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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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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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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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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4경기는 그야말로 치열한 한타의 연속이었다. 미드에서 루시드의 신들린 어그로 핑퐁으로 담원 기아가 4:1로 앞서가더니 프레딧 브리온은 과감한 전령 공략으로 담원 기아를 낚아내 스코어를 5:4까지 따라간다. 이후 바텀 전투에서 양쪽 탑 라이너가 동시에 텔레포트를 사용하는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면서 스코어는 15분 무렵에 9:7이 된다.
균형은 20분 경에 무너졌다. 프레딧 브리온은 담원 기아의 빈틈을 노려 이니시를 열었지만, 타나토스의 케넨이 세 명을 묶는 궁극기로 받아치면서 스코어를 15:9까지 벌린다. 이어서 프레딧 브리온은 궁극기가 없는 케넨을 잡고 바론으로 향하며 담원을 유인했지만, 오히려 비에고의 활약으로 담원이 대량 득점에 성공한다.
하지만 프레딧 브리온의 공격은 계속 됐다. 용 앞에서 랩터 리 신의 높은 스킬 활용도로 프레딧 브리온이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지만, 바론 앞 한타에선 성장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한타와 바론 둘 다 내준다. 이후에도 랩터의 리 신은 라헬의 진을 계속해 배달했지만, 결국 풀템을 맞춘 진을 막지 못하고, 담원 기아가 넥서스를 부수며 대회 우승을 가져간다.

저 비에고는 대체 왜 안죽는 것인가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