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12월 1주 차 전 서버 전투력 랭킹 1위는 에리다누스 서버 위치 '에릭'이 차지했다.
신규 카오스 필드의 영향일까? 각 서버 5위 이내 랭커 총 245명의 평균 전투력이 300만을 넘겼다. 그중에서도 선두에 있는 에릭은 전투력 370만을 오래 전에 넘기며 400만의 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랭킹은 클래스 밸런스 패치 직전 집계된 자료다. 물론 밸런스 패치가 랭커 순위에 극적인 영향을 주진 못하겠지만, 중점 관리 대상 클래스만큼은 과연 다음 집계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봄직 하다.
- 집계는 1일 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실시됐으며, 누적 랭킹 메뉴의 캐릭터 전체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다섯 명까지 선별했습니다. 집계 시간 동안 랭커들의 활동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껑충 뛰어오른 스큐텀 '악마' 2위, in 10 달성한 엔틀리아 엔지니어 '공대나른이'
에리다누스 위치 에릭은 이변 없이 이번에도 전 서버 전투력 1위를 달성하며 10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투력은 3,767,145로 2위 스큐텀 서버 소드맨 '악마'와 약 18만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 최상위권에서 눈여겨볼 유저는 바로 2위 악마와 5위 공대나른이다. 지난 랭킹에서 8위를 기록한 악마는 전투력 14만 이상을 올리며 2위에 안착했다. 엔틀리아 서버 '공대나른이'는 전투력 15만 가량을 올리며 in 10위에 성공, 전 서버 전투력 5위를 기록하며 엔지니어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각 클래스별 최고 순위를 살펴보면 위치는 에릭이 1위, 소드맨은 악마가 2위, 엔지니어는 공대나른이가 5위를 기록한 가운데 디스트로이어는 에이퍼스 서버 '핵곰'이 7위를 달성했다. 로그의 경우 제미니 서버 왕주먹이 24위를 기록하며 다른 클래스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여줬지만, 지난 랭킹 대비 두 명을 앞지른 성적을 거뒀다.
익숙한 그 얼굴, 이번 주도 1위 = 게임조선 촬영
■ 위치 1위 탈환, 디스트로이어 5위로 하락
위치가 소드맨을 꺾고, 디스트로이어가 로그에게 추월당했다. 이번 랭킹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달성한 위치와 로그 랭커들은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그래서 변동률도 0.41%에 머물렀다. 그 사이에 소드맨과 디스트로이어 모두 점유율에서 1.63%가 하락하면서 위치와 로그의 순위가 올라갔다.
그리고 엔지니어 랭커들이 대거 랭킹에 합류하면서 오랜만에 20% 고지를 밟았다. 점유율 상승율은 이번 주 최고 수준인 2.45%. 유저들 사이에선 클래스 밸런스 조정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클래스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다음 랭킹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랭커 평균 전투력 300만 시대 개막, 1위는 오리온 서버
집계된 랭커들의 평균 전투력이 드디어 300만을 넘긴 3,002,627을 기록한 가운데 오리온 서버가 피닉스 서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전 서버 평균 전투력 1위 서버를 탈환했다. 오리온 서버는 평균 전투력 3,307,555, 피닉스 서버는 3,301,791로 5,764차다.
추가된 지 얼마 안된 비너스 서버는 1위 '윤진Or'이 파죽지세로 순위를 올리고 있지만, 랭커 평균 전투력이 2,295,927로 아직 높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비너스 서버 전에 추가된 머큐리 서버의 평균 전투력이 2,743,815로 기존 서버와 3만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는 만큼 비너스 서버 역시 빠른 시일 내로 기존 서버를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