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 신작 '리니지W'의 첫 정기점검을 11월 10일 진행하고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장비에 대한 옵션을 조정하는 한편, 초반 지역 몬스터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 이용자에게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신규 이벤트 '군주의 부름'을 진행하고 신규 프로모션 상품 '배버트의 전투 보급 상자' 및 '세린의 용기 보급 패키지'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장비는 총 11종이다. '수정 장갑'의 경우 각인 및 비각인 장비의 옵션이 서로 상이했던 부분을 수정했으며 '마나 망토'는 모든 클래스가 장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마력의 단검' 및 '달의 장궁', '화염의 활'에는 언데드 추가 대미지를 추가했으며, '강철 마나 지팡이'에는 기존 옵션에 더해 마법 증폭력+1 및 마법 명중+1 옵션을 추가했다. 

'무관의 양손검'의 경우, 언데드 추가 대미지 옵션이 포함돼 있었으나 이를 제거했으며 '신관의 지팡이'는 MP 회복량을 3에서 5로 변경했다. 망토 장비인 '군주의 위엄'은 군주 클래스만 착용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한편, '침묵의 대검'에는 STR+3 옵션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빛나는 마프르의 목걸이'는 최대 HP 옵션을 100에서 120으로 변경했다.

장비에 대한 밸런스 조정 외에도 초반 지역의 몬스터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 이용자에게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말하는 섬 마을 및 죽음의 숲 등 주변의 호수에서 비가 오면 등장하는 개구리 몬스터의 아데나 보상을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피의 서약 1회 강화에 필요한 공헌도 요구량을 하향하고 인구 수 과잉으로 생성된 채널맵을 제거하는 등의 변경점이 있다.

퀘스트 진행과 관련해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진행불가 상황이 발생했던 일부 퀘스트에 대해 텔레포트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글루디오 마을의 지역 퀘스트 '익숙한 목소리'가 자동 이동 기능이 작동하지 않던 문제를 해결했다. 개구리 미션 퀘스트의 경우에도 진행되지 않던 문제가 해결됐으며 전체 채팅을 이용할 수 있는 레벨이 20에서 30으로 상향 조정됐다.

은기사 마을에 위치한 NPC '도감상인 마타리'의 판매 목록이 변경됐으며 매입 아이템도 함께 추가됐다. 마타리에게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으로는 '원혼의 영혼석', '골렘의 심장', '들개 대장의 이빨', '발루 오크 족장의 갑옷 조각'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 들개 대장의 이빨과 발루 오크 족장의 갑옷 조각은 각각 우호도 레벨2, 3을 달성해야만 구입 가능하다.

신규 이벤트 '군주의 부름'은 혈맹 출석 시 추가적으로 보상이 주어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혈맹 출석 시, 일일 혈맹 접속 인원수에 따라 데포로쥬의 인장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상품으로는 '배버트의 전투 보급 상자'를 출시했으며, 해당 상품 구매 시 다이아 1,200개와 마일리지 240개, 상급 변신 뽑기 6회권 1개, 상급 마법인형 뽑기 6회권 1개, 전투 강화의 주문서 50장이 주어진다. 다이아 재화 상품인 '세린의 용기 보급 패키지는 변신 및 마법인형 2종으로 판매되며 구입시 상급 변신 혹은 마법인형 뽑기 11회와 용기 물약 50개, 전투 강화의 주문서 20개, 무기 혹은 갑옷 마법 주문서가 제공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