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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2022년 블리즈컨 행사 개최 취소 발표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1-10-27 13:59:07 (수정 2021-10-27 12: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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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26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에는 블리즈컨 행사를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 명작 IP를 다수 소유한 블리자드가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면서 e스포츠 대회, 팬아트 및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다. 2005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2019년까지 총 13회 동안 열려 많은 블리자드 게임 팬이 참여해왔다.

2020년 이후 코로나 19 이슈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2021년에는 '블리즈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제한적으로나마 진행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2022년에는 기존 규모만큼은 아니어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26일 일정이 취소됐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블리자드는 현재로서는 블리즈컨 행사를 위해 별도의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보다 게임 개발 및 발전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 블리즈컨을 개최하지는 않더라도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발표와 업데이트는 계속될 예정이라 말하며 유저에게 공개하고 싶은 흥미진진한 소식 및 출시 계획이 다양하게 있다고 밝혔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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