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진입 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때부터 뛰어난 그래픽에 더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여타 모바일 MMORPG 작품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 많은 이용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즐기면서 진입 장벽이 낮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높은 가치를 가진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하는 허들이 낮기 때문일 것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다양한 콘텐츠와 루트를 통해서 누구나 손쉽게 희귀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반부터는 운이 따라준다면 영웅 등급 장비도 획득 가능하므로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되는 매력을 지녔다.
처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접하는 이용자도 일정 수준까지만 캐릭터를 성장시킨다면 다양한 기회를 통해 희귀 등급 장비를 비교적 쉽게 입수할 수 있으며, 가치있는 아이템을 획득해 거래소에 판매하고 다이아를 수급해 자신에게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를 위해 희귀 장비를 맞춰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마을 의뢰만 꼬박꼬박해도 무기 제작 가능!
마을 의뢰는 캐릭터 당 하루 8회를 수행할 수 있는 몬스터 처치 미션으로, 해당 콘텐츠를 꾸준히 이용한다면 장비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재료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다. 장비 제작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는 위그드람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마렷 깃든 정수와 구드벨 등이 있다.
위그드람은 희귀 등급 장비 제작부터 사용되는 재료인데, 해당 재료 40개와 나무 40개, 연마석, 60개만 모으면 즉시 희귀 무기 제작이 가능하다. 물론 희귀 등급 내에서도 가장 낮은 성능의 '발키리' 시리즈 무기를 제작 가능하지만, 고급 등급 무기보다는 훨씬 성능이 좋은 편이다.
물론 발키리 시리즈를 건너뛰고 '설원' 시리즈 무기 제작을 노리는 것도 좋다. 설원 시리즈는 위그드람과 더불어 마렷 깃든 정수를 필요로 하지만, 해당 재료 또한 마을 의뢰만 꾸준히 수행한다면 의외로 빠르게 모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설원 시리즈는 발키리 시리즈에 비해 상승시켜주는 명중치가 높고, MP 자연 회복량도 증가시켜주기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투구 및 갑옷 부위 방어구의 경우에도 발키리 시리즈 혹은 드베르그 시리즈, 장갑 및 신발의 경우 송곳니단 시리즈 혹은 혹한 시리즈를 목표로 한다면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캐릭터의 장비를 희귀 등급으로 맞춰갈 수 있다.
당연히 장비 제작에는 나무와 아마풀, 광석, 가공석 등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채집도 꾸준히 해줄 필요가 있다. 연마석의 경우에는 자신에게 필요없는 장비를 분해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다.
■ 정예 던전 '지하 감옥', 최고의 파밍 장소!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제작을 제외하고 희귀 등급 장비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냥터를 꼽으라면 역시 '지하 감옥'이다. 지하 감옥은 총 7층으로 나눠진 주간 이용 던전으로, 캐릭터당 매주 8시간 씩 방문할 수 있다. 권장 전투력 9000이 되면 지하 1층 - 교만의 감옥에 입장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송곳니단의 장갑'과 '송곳니단의 신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지하 2층 - 탐욕의 묘지는 전투력 10,000 달성 시 입장 가능하며 '송곳니단의 투구' 및 '송곳니단의 갑옷'을 드랍한다. 따라서 캐릭터 전투력 10,000을 달성한 후 지하 감옥만 꾸준히 플레이해도 방어구 4종을 획득할 수 있는 루트가 열리는 것이다.
정예 던전 지하 감옥을 방문해야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구드벨 때문인데, 해당 아이템은 희귀 등급 장신구 제작 시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지하 감옥에서는 구드벨을 비교적 획득하기 쉬운 편이다. 이외에도 위그드람과 고급 및 일반 스킬 기술서의 획득처이므로 꼭 매주 8시간 씩 방문해야한다.
■ 파티 던전에서도 희귀 장비 획득 가능, 높은 가치의 재료 아이템도 수급!
파티 던전은 4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맺고 입장해 최종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캐릭터 당 매주 3회를 방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고유한 아이템이 있기에 중요도가 높다.
첫 번째 파티 던전인 '맹독의 뱀 둥지'는 미드가르드의 메인 퀘스트 최종장까지 클리어할 경우 방문 가능하며, 두 번째 파티 던전 '잊혀진 거인의 동굴'은 요툰하임의 메인 퀘스트 최종장까지 마무리 지으면 입장할 수 있다. 우선 맹독의 뱀 둥지에서는 희귀 망토인 '요르문간드의 비늘 망토'와 최상위급 희귀 장비의 제작 재료인 '미지의 결정'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여명의 천'은 망토 제작에 필요한 재료다.
잊혀진 거인의 동굴부터는 무려 영웅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펜리르의 글레이프니르'는 획득해 판매 시 일확천금을 할 수 있으며, 거래소 판매를 통해 확보한 다이아로 캐릭터 성장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영웅 망토 외에도 안드바리 시리즈 도안 조각, 미지의 결정, 황연의 천, 여명의 천, 치유의 망토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치유 망토는 프리스트 클래스에게 유용한 망토이므로, 희귀 망토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클래스가 획득했을 때에는 그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치유의 망토는 거래소에서도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편이다.
■ 희귀 장비를 모두 맞췄다면? 다이아 벌이를 시작할 때!
위의 방법을 통해 모든 부위의 희귀 장비를 모두 제작 혹은 획득했다면, 다음 할 일은 다이아를 확보하는 것이다. 다이아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내 매우 중요한 재화로, 유료 장신구 구입과 아바타 및 탈 것, 룬 패키지 등을 구입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유료 장신구를 구입해 장착한다면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착용해야할 모든 장비를 갖추게 되는 것이므로 다이아를 빠르게 수급하는 것을 권장한다. 거래소에 판매할만한 아이템으로는 위그드람과 마렷 깃든 정수, 구드벨, 세공석, 여명의 천, 황연의 천, 이발디 강화석, 세공석 등이 있으며, 자신 캐릭터 이외 클래스의 스킬 기술서 등을 꼽을 수 있다.
자신 캐릭터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와 재료, 그리고 각종 아이템만 남겨두고 거래소에 판매해 다이아를 확보한다면 자신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아이템의 구입과 각종 다이아 상품 등을 수급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위에서 소개한 마을 의뢰, 지하 감옥, 파티 던전 외에도 공허의 유적과 난쟁이 비밀 통로를 꼭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으로 가치있는 아이템을 드랍하는 사냥터에서 자동 사냥을 통해서 마력 깃든 정수와 스킬 교본, 스킬북 등을 입수해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