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9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2'에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서브 퀘스트 격인 '테일 퀘스트'를 대거 추가해 이용자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줬으며 도끼 및 법종의 무기 밸런스 조정, 일부 몬스터의 출현 시간 및 패턴 변경, 신규 수호령과 소울 및 수호령 컬렉션 추가 등이 이뤄졌다.

새롭게 추가된 테일 퀘스트는 총 14종이다. 이번 신규 테일 퀘스트에서 눈여겨볼만한 점으로는 바로 보상에 있다. 신규 테일퀘스트 8종에서는 희귀 등급의 방어구를 얻을 수 있으며, 이어서 6종에서는 다량의 비결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캐릭터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테일 퀘스트 14종에 대한 선행 레벨과 핵심 보상 아이템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무공 밸런스 작업이 이뤄진 무기는 도끼와 법종으로 총 2종이다. 도끼는 '광풍' 무공 자동 사용 시 다른 무공에 의해 시전 중 취소되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법종 또한 '치유지대' 무공이 다른 공격 무공의 시전을 취소하지 않도록 변경했다. 또한 '수호' 무공을 자동 사용 설정했을 경우에 효과 유지 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사용되도록 변경했다.

일부 보스 몬스터 및 일반 몬스터에 대한 변경점도 있다. 우선 던전 '파괴된 각성의 미궁 6층'에서 등장하는 '폭주한 미궁 수호자 홍린'의 등장 시간이 기존 오후 12:00에서 오후 22:00로 변경됐다. 등장 요일은 월, 수, 금으로 동일하다.

일반 몬스터의 경우 PC에게 통제 효과를 주는 스킬을 사용하지 않도록 했으며 비옥대지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홍돈팔'의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줘, 등짐이 파괴될 경우 '홍주'가 전투에 합류해 홍돈팔을 도와주게 됐다.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환경 설정 옵션에 소울 대기 연출 보기 및 수호령 보기, 그림자 보기 등에 대해 끄고 켜기가 가능해졌으며, 축지 시 카메라 거리 자동 보정 기능을 추가해 축지 사용 후에 기존 플레이에 설정한 거리값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규 소울 컬렉션도 33종이 대거 추가됐으며 전설 소울 획득 시 확정 전에 다른 전설 소울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신규 수호령으로는 영웅 등급 3종과 희귀 등급 2종이 추가됐다. 영웅에는 '진서연'과 '유란', 희귀에는 '홍문파 영묵'과 '홍문파 진영'이 있다. 신규 수호령 추가에 따른 컬렉션도 16종도 추가됐다.

신규 이벤트로는 '문파 보스 소환: 도전'과 '비사문의 비밀지령', 신규 '데일리 패스' 등이 진행된다. 이중 문파 보스 소한: 도전 이벤트는 문파원 10명 이상인 문파에 문파 보스 소환이 가능한 '낡은 소혼의 병풍: 망가진 미궁 수호자'를 지급하고 이를 처치 시 더욱 높은 레벨의 보스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과 각종 루티 보상 및 참여 보상이 문파원에게 지급된다.

비사문의 비밀지령 이벤트는 필드 곳곳에 '싱그러운 풋사과도치'라는 몬스터가 등장하는 형태인데, 해당 몬스터를 처치 시 많은 경험치와 더불어 무기/ 방어구/ 장신구 강화 주문서, 빛나는 용봉탕, 영석 결정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에는 비사문 비밀 상인이 마을 및 특정 장소에 등장해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주말 동안에는 초령목, 홍린 등의 보스 몬스터가 토, 일 12:00와 22:00에 2회 추가 등장해 아이템 획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