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마무리되고 10월이 시작되는 한주, 무려 33종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많은 신작 중 눈여겨볼만한 작품으로는 턴 기반 전략 FPS '렘니스 게이트'와 스퀘어 에닉스가 준비한 모바일 게임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혼의 유대', 전세계 게이머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MMORPG 신작 '뉴 월드', 영웅전설 궤젝 시리즈 신작 '영웅전설 여의 궤적', 턴제 RPG '아스트리아 어센딩', 멜티 블러드 시리즈 신작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 EA 축구 게임 'FIFA22' 등이 있다.

■ 뉴 월드 

아마존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PC MMORPG '뉴 월드'가 9월 28일 드디어 출시된다.

뉴 월드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데에 성공했으나, 수 차례에 걸친 출시 연기로 비판도 받아온 작품이다. 

뉴 월드는 오픈 월드 기반의 MMORPG로써, 클래스 구분이 없는 자유로운 전투 시스템에 PVE 및 PvP 콘텐츠의 재미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는 솔로잉 혹은 파티, 더 나아가 대규모 군대를 조직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게 되며 수준 높은 액션 덕분에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느낄 수 있다. 게임 내에는 3개의 파벌이 존재하며, 해당 파벌 중 하나를 선택해 진영전을 펼치는 재미도 있다.

한글화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다.

■ 영웅전설 여의 궤적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의 신작 '영웅전설 여의 궤적'이 9월 30일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개발사 팔콤의 4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중 하나인 칼바드 공화국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지며 뒷해결사인 '반 아크라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시리즈의 커맨드형 액션 타임 배틀을 새롭게 구현했으며 덕분에 필드 상의 액션 배틀에서 커맨드형 배틀로 심리스하게 진행돼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L.G.C. 얼라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성향에 따라 스토리 및 아군 동료 등이 달라지는 등 풍부한 진행 방식을 녹여냈다.

특히 팔콤이 개발한 자체 신규 게임 엔진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에나미 카츠미가 작업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웅전설 여의 궤적은 일본판으로 먼저 발매되며, 한국어판은 2022년 2월 10일 발매가 예정돼 있다.\

■ FIFA 22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가 'FIFA 22'로 돌아왔다.

29번째 작품의 커버 모델은 파리 생제르망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이며, 앰버서더로는 손흥민, 풀리시치, 알라바, 알렉산더아놀드, 필 포든 등이 선정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하이퍼모션' 기술이 적용돼 더욱 방대한 애니메이션을 녹여냈으며 실제 움직임을 적용한 볼 물리 작용으로 높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드리블 및 수비 가담 시 가속을 더욱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력 질주도 다듬었으며 플레이어가 펼칠 수 있는 공격 전술이 더욱 다양해져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핵심 콘텐츠로는 커리어 모드와 피파 얼티메이트 팀 등이 있으며 과거 뛰어난 실력을 뽐냈던 은퇴 선수로 구성된 FUT 히어로즈 카드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프로 클럽, 볼타 풋볼 등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FIFA 22는 EA Play Pro 구독자에 한해 9월 22일부터 즐길 수 있으며, 얼티메이트 에디션 구매자의 경우는 9월 27일부터 얼리액세스로 플레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일은 10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