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로그라이크 게임 '다키스트 던전 2'의 출시일이 드디어 공개됐다.
다키스트 던전의 개발사 레드 훅 스튜디오는 다키스트 던전 2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는 10월 26일 얼리액세스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얼리액세스는 다키스트 던전 2 첫 공개 당시 언급했던 대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독점 진행되며, 향후 정식 출시 시 타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키스트 던전 2는 많은 게이머로부터 뛰어난 완성도와 악명 높은 난이도로 인기를 얻은 '다키스트 던전'의 정식 후속작으로, 개성 넘치는 원작 비주얼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3D 그래픽으로 개선해 프로젝트 공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원작의 선조 내레이터와 사운드 작곡가가 2 개발에 참여해 다키스트 던전의 정통성을 이어나간다.
다키스트 던전 2에서는 전작에 등장했던 무법자나 중보병, 나병 환자, 흑사병 의사, 신바학자, 노상강도, 무덤 도굴꾼과 같은 영웅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작에서 등장했던 적 뿐만 아니라 2편의 신규 적 진영도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정책에 따라 국내 심의 등급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다키스트 던전 2는 17일 기준 국내에서 차단된 상태이다. 때문에 얼리액세스가 시작하더라도 국내에서 참여가 가능한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