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한주, 풍성한 한가위만큼이나 다양한 대작이 출시될 예정임에 따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20일 인디 샌드박스 게임 '시즈 더 데이'가 출시되며, 이어서 21일에는 많은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가 플레이스테이션과 PC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 외에도 개선판인 '월드 워 Z: 애프터매스'와 '길드 오브 어센션' 등의 신작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22일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생존 전략 게임 '쉘터드2'와 연금술사가 되어보는 PC 시뮬레이션 게임 '포션 크래프트: 알케미스트 시뮬레이터', 그리고 지난 7월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하면서 호평을 받은 '포켓몬 유나이트'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등장한다.

이어서 23일에는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선보이는 신작 SLG '인피니티 킹덤'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세이블'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4일에는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즈 컷', 그리고 '디아블로2: 레저렉션' 등의 대작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이외에도 '더 아담스 패밀리: 맨션 메이햄', '시티 스테이트2', '티컵', '칼리굴라2' 등의 작품이 발매된다.

■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많은 게이머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영혼인도자 케나가 돼, 성스러운 산의 신단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는 작고 귀여운 부식령을 찾고 수집해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부식령과 함께 강력한 몬스터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탐험 요소를 녹여내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의 감성 넘치는 카툰 랜더링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력적인 스토리를 통해서 한 편의 동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리츠는 오는 21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 인피니티 킹덤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선보이는 신작 모바일 SLG '인피니티 킹덤'이 23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인피니티 킹덤은 현자의 돌을 차지하기 위한 여러 왕국의 전쟁을 그리고 있는데, 게임 내에서는 이집트, 그리스, 영국, 일본 등 다양한 문명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역사 속 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인피니티 킹덤은 여타 SLG와 달리 병종이 물, 불, 바람, 땅, 번개, 성스러움, 그림자 등의 속성이 존재해 이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여기에 카툰풍 그래픽을 활용해 판타지적인 느낌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캐릭터의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은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준다.

정식 출시 첫날, 별도로 마련된 국가대항전 서버에서는 한국, 미국 및 유럽, 홍콩 및 대만의 3개 세력 전투가 벌어질 예정임에 따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디아블로2: 레저렉션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2'가 약 21년 만에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디아블로2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핵 앤 슬래시 게임으로, 매력 넘치는 스토리와 캐릭터 육성 및 장비 파밍으로 많은 게이머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원작을 계승한 리마스터 작품으로 그래픽 및 오디오 향상과 더불어 4K 해상도를 지원해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기존의 음역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원작 버전과 리마스터 버전 변환키를 활용해 원작 그대로, 혹은 리마스터작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파괴의 군주 확장팩이 적용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