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와 '엔픽셀', 도쿄 게임쇼 2021 출전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가 주최하는 '도쿄 게임쇼 2021 온라인'의 공식 프로그램이 갱신된 가운데 한국 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의 출전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도쿄 게임쇼에는 9월 1일 기준으로 일본 기업 157개사, 해외 기업 339개사가 출전합니다. 또한 참가 업체 중 33개사는 공식 방송을 통해 신작부터 개발 중인 게임까지 다양한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공식 방송에 출연하는 회사 중 해외 기업은 8곳이며, 이 중에는 엔씨소프트와 엔픽셀, 그리고 한국의 통신사인 SK 텔레콤이 포함됐습니다. 엔씨소프트는 10월 3일 1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신작 '리니지W' 소개, 엔픽셀은 같은 날 2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랑사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일본 서비스 100일 돌파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9월 1일로 일본 출시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캐릭터 레벨, 접속일, 획득 경험치 상승 및 강화 성공 확률 상승 핫타임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에 대한 궁금증과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담은 질의응답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입니다. '조각상' 만들기 같은 독특한 콘텐츠부터 보스 레이드, 하우징, 낚시, 요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 타입문 '월희' 패미통 예상 판매량 13.8만 장, 주간 판매량 1위

일본의 게임 전문 웹진 '패미통'은 타입문의 '월희 - A piece of blue glass'가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게임 소프트 주간 판매량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패미통은 2일 비주얼 노블 게임 월희 - A piece of blue glass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판매량이 패미통 집계 게임 소프트 주간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2위 역시 같은 게임의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이며, 두 기기 버전을 합쳐 13.8만 개를 판매 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희 - A piece of blue glass는 동명의 비주얼 노블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신규 캐릭터 및 시나리오를 통해 과거 팬과 신규 유저 유치에 성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출시의 경우 결정된 것이 없으나 이 게임을 토대로 제작된 대전 액션 게임 '멜티블러드'의 신작이 한국어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 VR 이벤트 '버추얼 마켓 4'에서 두 번째 기네스 기록 등장

세계적인 기록을 모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일본의 VR 업체 '주식회사 힛키'가 선정됐습니다. 이번 기록은 '1시간 동안 트위터에 가장 많은 아바타 사진이 업로드된 사례(Most photos of avatars uploaded to Twitter in one hour)'로 지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가상 현실 행사 '버추얼 마켓 6'에서 유저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촬영, SNS에 업로드한 2,311개의 게시물을 통해 인정받았습니다.

놀라운 점은 힛키의 기네스 기록이 이것 하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힛키는 지난 2월에도 '버추얼 마켓 4'에서 부스 1,104개를 유치하며 '가장 많은 가상 현실 마켓 부스를 유치한 사례(Most booths at a virtual reality market event)'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상황이었습니다. 힛키는 기네스 기록을 연속으로 획득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유저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 'BEMANI' 시리즈 작곡가 'TAG', 코나미 퇴사

음악 게임 전문 작곡가 'TAG(본명 타구치 야스히로'가 15년 동안 근무했던 코나미를 퇴사, 프리랜서 작곡가 활동을 발표했습니다. TAG는 코나미의 유명 리듬 액션 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DDR)'과 'BEAMNI', '사운드 볼텍스' 등 다양한 게임에서 100여 곡 이상 곡을 제작하며 작곡가이자 개발자로 활동했습니다.

TAG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15년 동안 근무한 회사에서 독립해 프리랜서 작곡가로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작곡이 메인이지만, 리듬 액션 게임 채보 만들기나 DJ도 가능합니다. 의뢰는 프로필의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메시지나 의견, 감상에 대해서도 멘션으로 부담 없이 주시길 바랍니다. 근무 형태는 바뀌었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프리랜서로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