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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업데이트와 DLC 공개한 '사이버펑크 2077', 불만 계속되는 이유?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1-08-18 18:40:53 (수정 2021-08-18 18: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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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R이 자사의 오픈월드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1.3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23 업데이트 이후 약 2개월 만에 진행되는 업데이트로 CDPR 공식 사이트를 통해 '1.3패치 개발자 해설'과 함께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무료 DLC와 함께 미니맵 개선, 특전 포인트 재분배 버튼 추가 등이 핵심이며, 밸런스가 퀘스트, 기타 문제를 집중적으로 수정하는데 주력한 업데이트다. 업데이트 내용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실제 사이버펑크 2077 유저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미니맵 개선 등의 패치가 너무 늦게 이뤄진 데다 대부분의 패치 노트가 버그 수정에 중심을 두고 있어, 유저가 바라는 새로운 요소가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무료 DLC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볼륨 탓에 주요 불만사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1.3 업데이트에는 무료 DLC로 '조니 실버 핸드의 추가 외형'과 '다중 레이어 합성 가죽 델타족 재킷과 발광 펑크 재킷', '아쳐 쿼츠 "밴딧"' 3종이 들어간다. 문제는 해당 DLC가 게임 내에 큰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퀘스트 등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외형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패치노트에서 DLC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외형 아이템 추가를 굳이 따로 DLC라고 표기하는 것이 단순 지난 1월 업데이트 로드맵 당시 공개한 무료 DLC 일정에 구색을 맞추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뿐 아니라 향후 약속한 DLC 역시 동일 퀄리티, 볼륨으로 나올 것이라며 불안해하는 유저도 있었다.

물론 CDPR 입장에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게임의 콘텐츠 추가에 앞서 제대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게임을 개선 및 수정은 필수불가결이다. 또한, PC/콘솔 게임에서는 추가 의상이나 감정 표현 등을 DLC로 내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 자체가 저퀄리티로 나온 데다 반년에 걸친 업데이트에서도 가시적인 개선점이 없고, DLC 마저 볼륨이 빈약해 한동안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1.3 업데이트의 정확한 적용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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