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자사의 전술 FPS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중인 차기작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의 개발 빌드 게임 플레이 영상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출된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영상은 약 9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으로 인게임 플레이 뿐만 아니라, 유료 재화 가격과 오퍼레이터의 스킨 등이 담겨져 있다. 유료 재화의 경우 6750 RC를 49.99 달러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퍼레이터 스킨의 가격은 1800 RC에서 670 RC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퍼레이터 스킨의 경우 유명 특촬물인 '가면 라이더'와 유사한 형상의 스킨이 존재하며 이외에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스킨도 다수 공개됐다.

다만, 스킨과 다르게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도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크게 차별점을 느낄 수 없었다. 실제로 유출 영상에는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이 다수 달리면서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해외 게임 웹진은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의 개발 빌드가 QA 테스터에 의해 유출됐다고 밝혔다. QA테스터는  개발팀에 각종 버그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으나 해당 피드백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의 현주소를 널리 알리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