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에 8월 1주차 업데이트를 4일 적용했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2000년 시즌 선수 카드를 추가하는 한편, 신규 EX 등급 선수 3명을 선보였다. 또한 신규 엘리트 선수를 타자와 투수 각 10명 씩 대거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의 라인업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특수능력 가방을 확장하고 선발투수 체력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의 변경사항이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2000년 시즌 선수는 총 313명이다. 해당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김동주'다. 김동주는 10코스트의 골든글러브와 EX, 엘리트 등급 3종이 준비돼 있으며 두산 베어스 구단을 운영중인 구단주라면 필히 영입해야할 대상이다.
또 00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현대 유니콘스가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투수 10코스트 골든글러브 '임선동'을 비롯해 타자 '박재홍', '박경완', '박종호' 등이 포진해 있으며 10코스트 올스타 '정민태' 투수와 9코스트 골든글러브 '박진만' 타자 등이 있다.
이외에도 눈여겨볼만한 00시즌 선수로는 두산의 올스타 '심정수'와 골든글러브 '우즈', 해태의 올스타 '장성호', 한화의 골든글러브 '송지만', 올스타 '이영우', LG의 10코스트 올스타 '해리거', 9코스트 골든글러브 '이병규', 9코스트 올스타 '양준혁', 롯데의 9코스트 올스타 '마해영', 삼성 10코스트 골든글러브 '이승엽', 올스타 '임창용', SK의 9코스트 올스타 '브리또'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언급한 두산 베어스의 00시즌 '김동주'를 포함해 EX등급으로는 LG 트윈스의 '해리거', 현대 유니콘스의 '임선동' 등 총 3명이 추가됐다. 또한 00시즌 선수가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00시즌 선수만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스카우터가 개방됐다.
신규 엘리트 등급 선수의 대거 등장도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중 하나다. 각 구단 별 엘리트 등급 타자 1명과 투수 1명, 총 2명 씩 추가됐다. 엘리트 등급 선수 카드는 모든 연도의 팀컬러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비 5개 슬롯 중 1개는 2배의 효과가 적용된다.
변경 사항으로는 특수능력 가방 칸 수가 1,000으로 확장, 랭킹전 정산 시간의 시즌 종료 후 익일(월) 오전 10시로 변경 등이 있으며 선발투수 체력 밸런스 조정 또한 이뤄졌다. 지난 7월 28일 업데이트 이후로 투수의 체력이 이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확인돼, 선발투수 체력의 감소량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투수의 이닝과 투구수, 탈삼진 등의 기록 및 교체주기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경우에 별도 공지를 통해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신규 콜업 아이템으로는 A, B, C, D 각 등급 별로 1종 씩 추가됐다. A등급으로는 2001년 선수를 콜업할 수 있는 '2001년 티켓', B등급으로는 2001년부터 2003년 선수를 콜업하는 '01-03년 티켓' 등을 선보였다.이외에도 컬렉션 챌린지를 새롭게 오픈했으며 콘텐츠 미션과 프로모션 미션으로 이뤄진 신규 도전과제가 진행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