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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J 알렌 브랙 대표 경질, 디아블로 이모탈 2022년으로 연기 발표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1-08-04 11:49:23 (수정 2021-08-04 1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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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 알렌 브랙'을 경질하고, '젠 오닐'과 '마이크 이바라'의 공동 리더 체제로 변경하겠다고 알렸다.

J. 알렌 브랙 전 대표는 2018년 10월 마이크 모하임의 사임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 총괄에서 대표가 된 인물이다. 브랙 전 대표의 사퇴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발생한 일련의 성차별 논란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블리자드는 최근 캘리포니아 공정 고용 주택국(DFEH)으로부터 직장 내 성차별과 성희롱 문제로 소송을 당한 상태다. 블리자드가 사내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을 방치하고, 남성 위주의 승진 기회를 부여해 주법을 위반했다며 피해 여성들에 대한 피해 보상과 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블리자드는 소송이 제기된 직후 이에 대해 부인했으나, 직원 중 일부가 이에 동조하며 파업과 시위를 벌이자 초기 대응이 미흡했으며 관련 내용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 알렌 브랙 전 대표 사퇴 소식과 함께 블리자드의 모바일 게임 타이틀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 연기 소식도 함께 들려왔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비공개 알파 테스터의 피드백을 받아 콘텐츠를 다듬고 컨트롤러의 지원 등을 포함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며, 당초 계획했던 2021년 출시에서 2022년 상반기 출시로 연기했다.

한편, 이번 블리자드 논란으로 인해 블리자드의 간판 타이틀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포함해 다수의 게임 타이틀이 업데이트 및 출시 등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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